호주의 단거리 지대공 방어 시스템에 레이시언의 NASAM 선정

10일, 호주 정부는 20억 호주달러(미화 15억 달러) 규모의 지상기반 대공방어 시스템 계약 공급업체로 미국의 레이시언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Marise Payne 국방장관은 신형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은 향후 10년뒤 퇴역할 예정인 호주의 30년된 구형 단거리 능력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관은 "현대적이고 통합된 지상기반 대공방어 시스템은 세계적으로나 지역적으로 점점 복잡해지는 대공위협으로부터 배치된 병력을 보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동맹인 호주는 작년에 아태지역에서 중국의 경제적 군사적 파워가 커지면서 향후 10년간 국방비 지출을 300억 호주달러 가까이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호주는 장비 구입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군사 입찰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다. 정부는 레이시언 오스트렐리아가 6월 말까지 지상기반 대공방어 시스템에 대한 입찰의 단일 공급업체로 제한하는 입찰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시언 오스트렐리아는 이번 제안은 미국, 노르웨이, 핀란드, 스페인 그리고 네덜란드를 포함하여 7개국이 운용하는 레이시언/콩스버그 Gruppen ASA의 National Advanced Surface to Air Missile System (NASAM)을 기반으로 한다고 밝혔다.

레이시언 오스트렐리아의 Michael Ward 전무이사는 "우리의 솔루션은 입증된 미국과 노르웨이 기술에 현지 통합 및 유지 능력이 뒷받침된 호주 혁신이 결합된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