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7.62NATO로 회귀?????
출처 | http://www.platoonmagazine.com/article/22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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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출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지금 미 육군이 신형 소총으로 7.62NATO탄을 쓰는 묵직한 놈을 물색중이라고 합니다.
정말 검토로만 끝날지 실현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사실 자체로도 꽤 흥미롭군요.
사용하는 소총을 쓸지 아니면 총열교환식으로 7.62를 운용할 수 있는 소총을 쓸 지 궁금해지긴 하네요.
일단 그 전에 7.62밀리로 정말 갈지 어떨지부터 결정해야 할... 애당초 지금은 검토 단계이고 검토 단계에서 엎어진 프로그램은 하늘의 별 만큼이나 많습니다.
6.5mm로 간다더니?
아 잠정이군요.
다 떠나서 7.62mm가 5.56mm보다 관통이 잘 안나올텐데요...
그거야 지금 현용 표준탄이 5.56mm는 관통자 따로 들어있는 M855/M855A1이고 7.62는 그런거 없는 M80이기 때문이죠.
똑같이 SLAP같은 고관통 탄자 끼우면 당연히 7.62NATO쪽이 관통력은 우세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 제 말은 5.56도 7.62도 똑같은 탄자(SLAP같은) 끼운 상태에서 비교하면 아무래도 7.62NATO가 우세하다는거죠. 탄자의 차이에 따른 관통력의 우열은 나올 수 있어도, 결국 탄 자체가 가진 포텐셜(가능한 탄자 중량이나 추진장약의 분량 등)을 생각하면 7.62NATO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을겁니다.
뭐 결국 지금 미군이 직면한 사거리의 문제가 다른 문제들을 감수하고도 7.62NATO 소총을 복귀시켜야 할 정도로 절박하냐 아니냐가 문제겠죠. 속도가 절대로 중요하면 아무리 다른게 다 불편해도 레이싱카가 필요한거고, 짐을 많이 싣는게 중요하면 아무리 승차감각 나빠도 트럭 타야 하듯...
일반 군인이라면 트럭말고 얌전하게 승용차를 몰아야.....
그리고 탄약 보유량은 플라스틱 케이스 혹은 무탄피탄으로 만들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일단 플라스틱 탄피는 군용으로 100% 실용화 단계라고 보기는 조금 무리가 있고요(미군이 그 엄청난 탄약부족 겪으면서도 플라스틱 탄피는 도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무탄피는 플라스틱 탄피보다도 실용화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다 기존 총기에는 적용 못합니다.
지금 저 계획대로 된다면 수년 안에 실전배치가 될 물건을 찾는건데, 무탄피탄과 그에 맞는 총기를 새로 개발하면 그 일정은 죽어도 못 맞춥니다.
돈많으니...진짜 별 짓을 다하네요.
트럼프가 돈 더준다니까....
.300을 .300BLK말씀하시는거면... 아무래도 사거리 이슈에서는 한계가 있죠...
.300이 .300매그넘이면... 그건 저격용이지 일반 소총용은 아닙니다.
300blk는 특수전에서만 쓴다던거 아니던가요?
적어도 지금은 특수부대만 쓰죠. 앞으로도 특수부대를 벗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고...
개인적으로는 아예 안되거나, 부분적으로 채용하거나 할것 같은데요.
이러나 저러나 미국 외 국가들은 미군이 주도하면 따라가겠죠.
이래저래 계속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5.56미리의 저지력 부족과 사거리 부족이 확실히 문제가 있는 수준인가 보네요.
보급체계와 비축물자의 문제를 제외하고 볼 때 7.62미리는 물론이고 6.8미리도 반동은 7.62미리와 비슷하다고 하던데...
운용자의 입장에서 봤을 때 7.62미리 정도의 반동을 감수해야 하는지 확신이 안서네요.
탄약소지량의 감소도 있고 중량 증가도 있는데.... 흠...
뭐 K11때처럼 미군 규격따위는 개나 줘버리고 갈라파고스로 가지 말라는 법도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