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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X를 통해 걸프 국가들이 자체 제작을 추진하고 있음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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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efensenews.com/articles/at-i...ufacturing
중동 국가들은 주로 석유에 대한 경제 의존성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바램에 이끌려 강력한 첨단 기술의 방산 제조 사업을 구축하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제트기, 전차, 미사일 그리고 다른 전쟁 물자들을 외국 제작사와 상관없이 장비를 지원할지에 대한 고려없이 풍푸하게 구매하던 날이 끝났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동 지역의 해외 군수 판매에 크게 의존하던 회사들은 걸프 지역의 새로운 요구 사항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장비를 사는 국가에서 일부 조립을 요구하는 FMS 오프셋 장치가 존재하지만, 표면적인 제작은 더이상 충분하지 않다.

미국의 컨설팅 그룹 Avascent의 중동 산업전략에 대한 백서에 따르면, "세계 유가의 하락으로 경제 성장과 경제적 다양성을 촉진하는 정책에 긴급하게 중점을 두게 되었다."고 한다.

작년에 사우디아라비아는 Saudi Vision 2030의 일환으로 국방 요구량의 절반을 국내 업체에서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른 국가들은 Emirates Defence Industries Company (EDIC)와 카타르 Science and Technology Park 같은 과학단지라는 국방 개발 기구들을 조직했다.

하지만 걸프 국가들은 아직도 자체적인 제작 능력을 구축하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The state of play (진행 상황)
 
Avascent의 계산에 따르면, 오직 UAE만이 높은 수준의 자국 방위 및 항공우주 산업을 가지고 있다고 간주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그리고 요르단은 완만한 수준으로 간주되며 이라크, 오만, 카타르 그리고 바레인은 내부 산업 수준이 낮다.

UAE는 국내에 높은 수준의 국제 방위 원 장비 제작자(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ers)를 보유하고 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보통 수준이다. 나머지 지역들은 외국 기업에 비해 낮은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Avascent는 발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16 회계연도에서 2021 회계연도까지 1290억 달러를 투자하고, UAE는 국방에 410억 달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이라크는 세번째로 36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카타르는 35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나머지는 모두 200억 달러 미만이다.

UAE 주재 미국 대사관의 상업 전문가인 George Messiha은, 지난주 열린 아부다비의 국제 방산 전시회(IDEX)에서 UAE는 나머지 걸프 국가들처럼 원유 의존성에서 벗어나 숙련된 "에미레이트 국적자들"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국내에서 첨단 제조시설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하는 "지식기반 경제 개발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그런 제작을 도전으로 보고 있지만 "좋은 기회"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의 상업 전문가인 Fred Aziz는 IDEX에서 Messiha와의 인터뷰에서 외국 기업들이 사우디의 Vision 2030과 제안들을 조율한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집트 주재 미국 대사관의 상업 전문가도 더이상 미국에서 단순히 플랫폼을 구입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Mai Abdelhalim씨는 IDEX에서 "이집트는 현재 자국 역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하고 "이집트는 26개 공장을 가지고 있고 이들 공장에서의 자체적인 기능을 찾고 있으므로 공동생산과 기존 장비의 유지를 원하고 있다....물론 자금 조달기능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더많은 보병과 전투차량 구매에 있어 이집트의 미래는 어떤가 묻자, Abdelhalim씨는 "군은 군사 공장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하고 26개중 네개 공장은 장갑차량가 전차 제작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군용 차량 제작공장인 UAE의 NIMR Automotive는 IDEX를 통해 새로운 아부다비의 Ajban 시설에서 다양한 차량을 제작할 것이라고 여러번 발표했다.

IDEX 첫날, NIMR는 UAE군을 위해 수백대의 8X8 장갑차량을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지막 날에는, 회사는 UAE를 위해 1,750대 이상의 장갑차량을 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NIMR는 체코 공화국, 폴란드, 슬로바키아 그리고 헝가리에 장갑차량 제품을 판매 및 생산하기 위해 체코 제작업체인 VOP CZ와 전략적 협력 계약에 서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 사우디아라비아 방위군 현대화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 Frank Muth 미 육군 소장은 IDEX에서 Defense News와의 인터뷰에서 내부적으로 의미있는 제조업을 만들어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SANG의 20년된 경장갑차의 현대화하는 계획을 수립하는데 그의 활동이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Muth 소장은 "우리는 다른 곳에 보내서 일을 처리하는 대신 여기에서 모든 일을 할 수 있도록 사우디아라비아에 시설을 짓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설들은 일반적인 지원 유지보수 수준을 갖지만 수명주기 유지보수 및 현대화를 위한 10개년 계획을 실행할 수도 있다.
 
Industry response to call (업계의 응답)

업체들도 IDEX에 걸프지역에 방산장비 판매만이 아니라 이 지역에 건설할 계획을 가지고 IDEX에 참가했다.

남아공의 대형 방산업체인 Paramount Group은 사업을 펼치는 이들 국가을 오랫동안 이해하고 생산 시설을 추진해왔다. 그리고 회사들은 자신의 성공을 위해 그런 준비에 의지하고 있다.

Paramount 그룹 설립자인 Ivor Ichikowitz씨는 "우리가 생산하는 대부분의 장비들은 25~30년의 수명을 가졌기 때문에 우리가 정부와 연결이 되었을때 이것은 결혼이다."라고 말하고 "그리고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고객의 국가에서 생산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예를들어, Paramount는 카자흐스탄에 이 지역에서,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큰 대규모 장갑차량 공장을 설립했다.

미국 자동차회사 AM General은 IDEX에 "다목적 트럭 Multi Purpose Truck"을 가지고 나왔지만 결코 대량 생산을 고려하지 않고 단지 커지는 시장을 강조하기 위해 전시만할 뿐이다.

그 회사는 개별 요구사항에 따라 전세계 국가에 트럭을 판매하기를 원한다. AM General은 차량을 만들고, 그것을 팔고 떠나기를 바랄뿐 해당국에 생산시설, 공급사슬과 수명주기 물류를 확립하지 않는다.
 
Growing Pain(커지는 고통)
 
일부 회사들이 들어와서 적응하는 동안, 걸프 지역의 자체적인 군수품 제작을 강화하면서 동시에 최고의 외국 장비를 구입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일이다.

Avascent는 자사의 백서에서 각국 정부가 "현지화와 기술 이전을 시작하면서, 일감을 가져오는 것과 이전할 기술을 결정하는데 주요 국방 통합업체와 OEM(원 제작자)업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OEM 및 주요 계약업체들은 "수익성 극대화"와 글로벌 공급사슬의 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을 내릴 수 있으며 이는 종종 의미 있는 기술이 이전되지 않을 수 있다고 Avascent는 강조했다.

Avascent에 의하면, 기업이나 산업의 "축소판"들은 종종 하나의 계약 또는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생기가 넘치지만, 장기간에 걸쳐 산업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Avascent는 국가들이 모든 역량의 포트폴리오 개발을 시도하는 대신 "전략적 강조 영역"에 초점을 맞추거나 우선순위를 두고 산업기반 조성 및 성장에 가장 민감한 부분을 보다 확실하게 다루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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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huRora 2017.03.06. 17:23
걸프 내에서도 uae의 저런 특이성은 아마 토호국간의 상호 견제/경쟁과 협력 덕분이 아닐까 싶네요. 자국의 영향력을 유지 할려면 석유로는 부족하다.. 이거겠죠. 이런 관점에서 사우디 같은 나라는 정말한심하기 그지없네요.

그나저나 uae가 한국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데, uae 의 자체 보달 능력이 향상되면 몇년안에는 사업 포토폴리오를 바꿔야겠군요. 아마 uae의 정밀 유도무기 개발 역량에 달려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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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글쓴이 2017.03.06. 17:53
MahuRora

http://www.kdia.or.kr/ebook/dnt/201606/VIEW/EBook.htm

오래전에 메니아 리뷰에 올린거 정보 리뉴얼해서 작년 6월에 기고한 글인데 29페이지부터 보시면 약간 도움이 되실듯 합니다.

MahuRora 2017.03.06. 18:15
폴라리스

올려주신거 감사합니다. 근데 해외라 그런지, 아니면 망할 놈의 어도비 플래시라 그런지는 모르겠는대 로딩이 엄청나게 느려서 읽을 수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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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글쓴이 2017.03.06. 18:19
MahuRora

헉 외국이셨군요..... 조만간 정리해서 메니아 리뷰에 올리던가 해야겠네요

fatman1000 2017.03.06. 20:12

- 뭔가 해보겠다는 것은 분명히 진보한 태도인데, 걸프국가들의 기반을 봐서는 쉬울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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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 글쓴이 2017.03.06. 20:14
fatman1000

그래서 외국 기술자들 초빙하고..(돌아가고)...초빙하고....(자국 인력 수준은 안크고).....초빙하고......결국 외국 기업 현지 공장 세우게 하고......

fatman1000 2017.03.06. 20:33
폴라리스

- 외국기술자 초빙 - 귀국 - 초빙 - 귀국 패턴을 깨지 못했다면 공장 지어도 딱히 뾰족한 수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술을 빼온다면 차라리 외국기술자 초빙이 더 쉬울 수도 있습니다. 적당하게 인간관계 만든 다음에 조금씩 간단한 것부터 꾸준히 물어보다 결정타 날리는 방법으로 말입니다. 예전 우리나라가 그렇게 기술 빼왔고, 그 이전에는 일본, 그 이이전에는 미국이, 그 이이이전에는 독일이 영국으로부터 그렇게 기술을 빼돌렸던 역사와 신뢰의 기술 빼돌리기 방법이지요. 다만, 이 방법는 빼돌릴려고 하는 쪽에서 진짜 엄청나게 공부하고 연구하고 학습해서 경험은 없어도 기술적으로는 초빙기술자들과 1:1로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정도는 되어야 먹힐 가능성이 높은데, 이 정도 수준이 되면 왜 기술자를 초빙했냐는 본질적인 의문이 생기지요.

 

- 공장이라... 중국에 공장이 있는 어떤 우리나라 대기업은 작업 지시서 이외의 기술 문서는 일절 중국 공장으로 보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한술 더 떠서 우리나라에 있는 공장이나 연구소에는 하라고 난리치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 모임도 중국 공장에서는 하지 않도록 유도한다고 합니다.

KFXC103 2017.03.07. 09:20
fatman1000
갑자기 예전에 나로호 개발관련해서 러시아 기술자들한테 소주먹여서 기술관련해서 모르는거 물어봤다는게 생각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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