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인도를 위한 브라모스 미사일 사거리 연장 작업 시작

현재 인도군을 위해 생산된  러시아-인도 브라모스 단거리 램제트 초음속 순항미사일이 2019년까지 사거리 연장 버전을 가질 것이라고 금요일(27일) 미사일 제작사가 밝혔다.

2016년 후반, 인도 국가 국방부 Subhash Bhamre 장관은 인도와 러시아가 현재 300km인 브라모스 미사일의 사거리를 두배로 늘리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10월말 인도 Goa에서 열린 양국 고위급 정상회담에서 합의에 도달한 후 미사일이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NPO Mashinostroyenia 이사장  Alexander Leonov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이미 작업을 시작했고, 첫 부분이 연구될 것이며, 두번째는 구현될 것이다. 평소처럼, 2~3년이 걸릴 것이다. 사거리는 크게 늘어날 것이다. 몇배나 늘어나진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도는 2016는 미사일 기술통제체제(MTCR)에 가입하면서 미사일의 사거리를 넓힐 수 있게 되었다. 1990년대부터 회원국인 러시아는 MTCR에 따라 인도에 사거리가 300km를 넘고 탄두 중량이 500kg을 넘는 미사일을 공급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P-800 Oniks(Yakhont) 순항미사일 기반을 기반으로 하고 러시아  NPO Mashinostroyenia와 인도 DRDO가 공동 생산한 브라모스 미사일은 잠수함을 포함한 해군 함정에서 발사가 가능하며, 항공기와 지상 발사대에서도 발사가 가능하다. 2단 미사일은 200~300kg의 탄두로 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