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 "中항모, 美근해까지 진출시켜야" 주장
출처 | http://www.yonhapnews.co.kr/internationa...plate=55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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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자원 낭비한다면 이 또한 기쁘기 아니할까요?
- https://milidom.net/freeboard/511248의 문구가 생각나네요. "바다 출신인 저희는 그곳에 더 빨리 도착하고, 더 오래 주둔하고, 저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갈 수 있고, 그 누구의 허락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 " 능력만 있으면 누구든 할 수 있는 일인데, 불행히 능력이 평등하지 않아서 누구는 하고 누구는 못하게 있지만...
- 불안하게도 최소한 동아시아에 미국이 중국에 밀린다는 평가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네요.
어제 페북 페친 타임라인에서 052C에 이어 052D의 증강 그리고 055급 건조로 이어지는 중국의 해군력 증강에 대해서 이야기했더니,
자칭 미국에 사는 미 국방부 관련 기업 업무를 했다는 사람이 저보고 이지스함이 뭔지 아느냐!! 구축함이랑 다른거다....라는 소리도 저에게 하고...
참 난감합니다. -_-
- 미해군의 저 패기 넘치는 말을 국력이 받쳐주는 다른 나라 해군도 언제라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그나저나, 자료에 따라서는 다르지만 1년치 국방비가 미국의 1/3~1/4에 육박하는 중국으로서는 지금까지 투자한 돈 때문이라도 환구시보의 말이 나올 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실현 가능성은 가봐야 알겠지만 말입니다.
- 이지스함 이야기하시니 한일의 신규 이지스함 건조분까지 포함하면 한일의 이지스함 세력이 수적으로 미 태평양함대 이지스함 세력의 거진 1/4에 해당하는 셈이네요.
- 그때는 식민지이자 얼마가지 않아서 독립을 시켜줄 생각에 있던 필리핀에도 전력을 증강하고 있다가 일본군에 두들겨 맞았는데, 지금은 있는 전력도 괌으로 빼가는 것처럼 보여서 중국에서 제일 가까이 있는 한국 입장에서 좀 거시기 하지요.
중국이 아메리카에 기지를 가진다면 어디가 될까요?
베네주엘라? 중국 지원아래 운하를 파고 있는 니카라과? 지금은 아니겠지만, 충분히 가능성을 생각해봐야할듯 하네요.....
중국 정부가 줄 수표가 많을지.....CIA가 줄 수표가 많을지.......
- 수표라면 다행인데, 냉전기 내내 공산세력을 막기 위해서 미국이 남미나 중미에 했던 일은 지저분하기 이를데 없는 일들이 많았지요.
니카라과죠 ^^..
- 미국을 짜증나게 할 생각이라면 굳이 유지도 어려울 남미나 중미에 기지를 만들 것도 없이 1년에 한두차례 미 서해안 영해 쪽으로 중국 항모전단을 전개해서 대대적인 훈련만 뛰어도 충분히 껄끄럽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국의 태도는 단순히 미국을 짜증나게 하는 데 있는것이 아니라, 미국과 비견될만한 초강대국 면모를 쌓은 것이 주 목적이거든요.. 솔직히 지금 중국이 자체적으로 뽑아내는 전투함이나 기타 자산들이 자기들 주장대로의 성능인지는 중국 본인들도 확신하지 못 할 겁니다.
- 미국 인근 영해에서 중국 항모전단이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상징적인 의미가 엄청나게 클 겁니다. 2차대전 당시 그렇게 미해군 애먹였다는 일본제국 해군도 감히 하지 못한 일이고, 냉전기 그 대단한 구소련도 그렇게 대놓고 훈련을 하지는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하지만, 냉전기에 그 대단한 미해군도 구소련의 백해 지역에서 항모전단을 보내지 않았으니 서로 익스큐즈를 했을지도 모르겠네요.
- 지금 신뢰못한다고 해서 10년뒤에도 신뢰하지 못할 이유는 없고, 그게 바로 중국 주변국 전략가의 두통을 심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미국이 남중국해를 지배하는 건 중국을 둘러싼 모든 주요국가에 동맹을 만들고 정박지를 가지고 있으니까 가능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중국이 미국 근처로 기동부대를 보내면 의문의 함대침몰을 당하겠죠.
시진핑이 외교 좀 하나 했는데 파벌싸움만 잘 하지 외교는 적만 만드는군요.
그리고 병기와 시스템의 전력으로서의 신뢰성은 바탕되는 베이스가 튼튼하지 못하면 10년, 20년이 지나도 마찮가지 입니다. 중국이 중동에다가 99식을 투입하고 hq-16과 J-15를 보내지 않는 이상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