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시리아行 러시아 항모에 연료보충 허용해 비난
출처 | http://media.daum.net/foreign/others/new...6182045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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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가 시리아로 향하는 러시아 항공모함 전단이 자국 항구에서 연료를 보충할 수 있도록 허용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고 합니다.
<유럽각계의 비난>
- 옌스 스톨텐베르크(나토 사무총장) : "이 전단이 시리아 알레포에서 민간인을 향한 공습을 강화할 게 매우 명확해 우려하고 있다"
- 가이 베르호프스타트(유럽의회 자유당그룹대표) 트위터 : "스페인은 알레포에서 저지른 러시아의 범죄를 비난하는 성명에 지난주 서명하고, 오늘은 범죄를 더 저지르러 가는 전단에 연료를 제공하려고 한다. 정말 그런가?"
<비난에 대한 스페인의 반응>
1. 기존 입장
=> 스페인 정부는 이 같은 비난에 현지의 민간 차원에서 러시아 항모 전단에 연료를 판매하는 것이며 거래도 투명하다고 주장해왔다.
=>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침공한 이래 지금까지 러시아 함정 25척이 스페인 세우타 입항 허가를 받았다.)
2. 비난에 대한 변화된 대응
=> 스페인 외무부 대변인 : "우리 동맹들과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받은 정보에 근거해 러시아 항모 전단의 입항 허가를 재고하고 있다"
<나토와 유럽연합 비난의 배경과 기타반응>
1. 비난배경 : 시리아 알레포 휴전 중단과 함께 러시아의 알레포 공습 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거센 비난을 불러일으키는 모양새
2. 기타반응
=> 루크 코피(리엄 폭스 전 영국 국방장관의 특별보좌관) : "유럽 국가, 다름 아닌 유럽연합과 나토 회원국이 불법 침공에 참여하는 군대에 물류를 제공하는 것을 가능한 일로 생각하는 것은 이례적"
퍄.............
이제 겨우 정부가 막 구성되려 하네마네 하는 나라에게 참 가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