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용 세계 최대 수륙양용기 AG600 출고

7월 23일, 중국 남부 주하이의 China Aviation Industry General Aircraft Company (CAIGA) 공장에서 신형 수륙양용 항공기 AG600의 출고식이 열렸다.

‘Jiaolong’ (Water Dragon)은 수륙양용기중 현재 세계 최대이며, 최대 이륙중량은 53.5톤이다. 길이 37m, 날개길이 38.8m로 보잉 737 여객기와 비교할 수 있다.

AG600은 일본 ShinMaywa US-2와 러시아 Beriev Be-200 보다 크다.

중국은 산불, 해상 수색구난(SAR), 해양환경 모니터링, 자원탐사 및 수송을 AG600의 임무로 나열했다.

그러나, 분명히 군사적 사용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중국 해군은 1986년에 도입되어 교체가 필요한 Harbin SH-5 수륙양용기 세대를 계속 운용하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사회기반시설을 방대하게 확장하고 있고, 이 지역의 해상 영토에 대한 통제를 시도하고 있기에 AG600은 군사작전을 위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수륙양용기는 해상 순찰 및 영토 강화측면에서 중국 해군에 좋은 유틸리티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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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600은 70개의 항공기 부품 제작사와 150개 연구소가 모여 만든 Aviation Industry Corporation of China (AVIC) 프로젝트로, 순항속도 500km/h, 체공시간 12시간이다. WJ6 터보프롭 엔진으로 움직인다.

산불진압모드에서, AG600은 20초만에 12톤의 물을 담을 수 있다. 만약 SAR용으로 사용될때는 50명 이상을 운반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2009년 이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조립은 2015년 7월 17일 주하이에서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AVIC은 AG600은 자구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지금까지 17대를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AVIC은 앞으로 15년간 60대를 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