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 Sauer, MCX 소총으로 독일군 소총 사업을 노리고 있다고
출처 | https://www.shephardmedia.com/news/landw...an-rif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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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연방군과 특수부대 KSK가 신형 소총 획득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Sig Sauer는 자사의 신형 MCX 소총을 기반으로한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Sig Sauer 대변인은 Shepard에게 MCX가 군의 요구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세로운 제품이며 회사는 소총의 독일내 생산이 가능하도록 독일내 시설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특수부대는 펀치력을 가진 탄을 원하며, 7.62mm가 이상적이지만 너무 무겁다고 말했다. 그래서 Sig Sauer는 300 Whisper 사냥용탄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7.62mm 직경을 가진 탄두에 5.56mm 케이스를 조합한 300BLK라는 탄의 군용버전을 만들었다.
대변인은 Sig Sauer가 이런 식으로 새로운 소총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전문화된 탄약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K2C1 개량이 저정도만 되었어도... 대박일텐데
대변인은 특수부대는 펀치력을 가진 탄을 원하며, 7.62mm가 이상적이지만 너무 무겁다고 말했다. 그래서 Sig Sauer는 300 Whisper 사냥용탄을 기반으로 자체적인 탄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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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썼지만, 제 전달력에 문제가 있었나 보군요. 저번주 후반부터 원문 전체 번역을 안하다보니 제대로 전달하는데 좀 더 주의를 했어야 하는데..죄송합니다.
원문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300BLK탄은 특수부대의 요구에 맞추기 위한 회사 자체 제안입니다.
남들은 총구끝에 가스관을 달고 중간에 스프링 봉과 피스톤을 덧대서 사격시 가스압이 노리쇠를 밀어 주면서 피스톤은 스프링봉에 달린 스프링으로 다시 전진하게 됩니다.
근데 저건 좀 달라요
http://ar15armory.com/forums/topic/152976-are-buffer-tubes-the-next-thing-to-go/
이렇게 생겼는데 가스가 저 중간에 툭 튀어나온걸 밀어주면서 노리쇠가 후퇴하게 되고 저 K-1 같은 복렬 스프링이 다시 앞으로 밀어 주게 됩니다.
상부를 새로 설계한다면 MCX의 저 간단한 가스 구조는 참고할만할것 같네요
K-2가 새로 설계한다면 아주 큰 설계 변경없이 숏스트로크로 만들 수 있겠네요.
방법자체는 쉽다고 봅니다 그냥 피스톤의 앞부분을 일부 잘라내고 거기다 스프링만 붙이면 숏스트로크입니다....
당장 지금의 가스블록(총열 위에서 피스톤에 가스를 전달하는 부분)부터 완전히 새로 디자인해야 하고, 그 외에도 손봐야 할 부분이 한두곳이 아닐겁니다.
개인적인 경험이지만 가스피스톤의 연결부가 부러졌었지만 10여발을 사격하는걸 본적도 있습니다. 제가 스프링을 말하기는 했지만 스프링없는 숏스트로크도 많거든요
부러진 연결부로 10여발 사격한 것이 '그냥 앞부분 일부 잘라내고...'의 충분한 근거는 될 수 없죠.
작동방식을 본격적으로 바꾸면 그 바뀐 방식으로 10여발이 아니라 최소 수천발, 최대 수만발을 쏠 수 있어야 합니다. 게다가 그냥 작동 신뢰성과 내구성뿐 아니라 사격시의 콘트롤성, 명중률등 다양한 다른 요소들까지 봐야 하고요. 10여발 쏴서 아무 일도 없었다고 그게 수백발, 수천발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는겁니다.
뭐 이것 말고도 자잘하게 바꾸어야 하는게 더 있겠지만 전체적인 형상은 롱스트로크와 크게 변화가 없다는 말입니다
우선 '이러면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들이 '자잘한'작업이 아닙니다. 그것들 하는데 적게는 수천발, 많게는 수만발씩의 시험사격을 거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해야 하는겁니다. '가스피스톤을 조금 짧게'자르는 것만 해도, 얼마나 짧게 해야 맞는지, 그 과정에서 그냥 원래 K2피스톤 자르면 되는건지, 된다 치면 어느 지점에서 잘라야 하는지, 아니면 아예 새로 피스톤 디자인하는게 나은지 따져야 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 밖에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하다못해 '턱 만들고 가스포트 구멍 미세조정하고...' 만 해도 얼마나 많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시험사격을 거쳐야 할지는 생각해 보셨나요?
"너무 총의 구조를 복잡하게 생각하는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부품 구성이나 형태가 복잡하지 않다고 그걸 만드는 과정까지 복잡하지 않은게 아닙니다. 그 단순하다는 AK만 해도 완성품 나올 때까지 개발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시제품을 만들고 얼마나 많은 세세한 설계변경을 했는데 말이죠. 결과물의 단순함과 과정의 단순함은 전혀 별개입니다. 설령 말씀하신대로 '전체적인 형상이 롱스트로크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끝나도, 겉으로 보이는게 큰 변화가 없다고 그 과정도 쉽다고 단언할수는 없는겁니다.
지금 AR을 보면 굉장히 많은 제품들이 있습니다. 수백발을 연속으로 사격할수 있는 민간제품도 많더군요. 좁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 기업들(크기를 막론하고)은 자신들만의 독창성을 부여하기위해 다양한 방식의 개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숏스트로크, 가스직동식, 롱스트로크 심지어는 단순블로우백의 오픈볼트, 그리고 오픈볼트와 클로즈볼트의 복합방식까지 리시버의 규격안에서 해볼수 있는건 다 해보는것 같습니다. 이런걸 보면 왜 K-2의 변형이 어렵하고 생각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1. 저 숏스트로크에 집착 안합니다. 솔직히 K-2를 개선한다 치면 피스톤은 다른거 다 하고 맨 마지막에 할지 말지 고민해도 되요. 안해도 되고.
2. 하지만 다른건 몰라도 숏스트로크로 개조하는게 '피스톤의 앞부분을 일부 잘라내고 거기다 스프링만 붙이면' 된다는 말씀은 아무리 말씀하셔도 납득 못하겠네요.
AR에 굉장히 많은 제품들 있다고 하셨죠? 그 중에 정말 전술용으로 인정받고 군경 특수부대 여러곳에 납품되는건 얼마 안됩니다. 정말 발로 만든것처럼 쉽게 완성한 놈들도 있지만 그놈들 시장에서 버티는 시간 얼마 안됩니다. 아니 그 전에 출시조차 못하고 엎어지는 것도 한둘이 아니에요.
어느 업체나 해보는건 다 해보지만 뭘 해보건 결국 상당한 노력과 시간, 비용을 투자해 성공을 거둔 것들이 장기적으로 생존하는겁니다.
3. K-2의 변형이 어려울지 쉬울지는 결국 뭘 목표로 하는지, 얼마를 들일지에 따라 달라지는거죠. 적은 돈 들여서 쉽게 끝내려면 쉽고 싼거고, 많은 돈 들여 완전히 뜯어고치려면 어렵고 비싸지는겁니다.
그런데 피스톤을 숏스트로크로 바꾸는 정도면 이미 쉬운 길은 벗어난겁니다. 그냥 '피스톤 자르고 스프링 붙이고'로 끝날 일은 아닙니다.
가스 조절마개 쪽에 피스톤이 있긴 합니다만 다른 AR들의 숏스트로크와 달리 아주 simple한 구조인건 맞습니다.
피스톤 도르 달고 이것저것 다는데 저건 그렇게 까지는 않했더라구요.
가스 마개랑 가스압력 받고 쳐대주는 피스톤입니다.
이게 노리쇠에 직결된 2중 복렬 복좌용수철 및 rod를 밀어 내주는 겁니다.
아음속탄이 아닌줄 알았더니 아음속탄도 있군요. 소음기 사용에도 적합해보이네요.....정말 다양한 탄이.....ㅎㄷㄷ
.300BLK가 기본적으로 아음속은 아닙니다. 가장 수요가 많은 110~125gr사이의 탄자 버전은 620~720m/s사이의 총구초속이 나옵니다.
5.56mm보다야 느리지만 아음속이라고 불릴 수준과는 거리가 멀죠.
물론 .300BLK에도 220gr처럼 탄속이 300~310m/s의 아음속 버전들도 있고, 이게 SOCOM등에서 소음화기용 탄약으로 상당한 주목을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런 버전이 있다고 해도 수요의 대부분이 초음속탄에서 나오는 .300BLK를 싸잡아서 아음속탄이라고 분류하기는 상당한 무리인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