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 구축함 줌왈트 인수

금요일(20일), General Dynamics Bath Iron Works 가 공식적으로 미 해군에 스텔스 구축함 줌왈트(DDG 1000)을 인도하면서, 민간 함선에서 정부소유 전투함으로 소유권이 이전 되었다.

미 해군 해상시스템사령부(NAVSEA) 줌왈트급 프로그램 매니저인  Jim Downey 대령은 성명에서 "오늘은 DDG 1000 프로그램과 조선사 뿐만 아니라 미 해군 전체를 위한 중요한 성과를 나타낸다"고 밝히고 "정교한 새로운 기술의 통합과 함께 새로운 설계가 통합된 이 인상적인 함정은 해군을 차세대 능력들로 이끌 것이다."라고 전했다.

함정 인도는 1990년대 후반 전투함 설계에 스텔스의 전형으로 생각되었던 이 함선의 설계 개발에서 중요한 이정표다. 여러차례 미 해군은 이급 함정 32척, 그후 28척, 그후 7척 그리고 두척, 마지막에 현재의 세척으로 구상했다.

줌왈트급의 컨셉과 설계 작업은 1990년대 후반부터 시작되었고, 이때는 수상전투함 21(SC, Surface Combatant) 프로그램의 지상공격 구축함형으로 알려졌었다. 노드롭그루만과 레이시언이 주계약자로 선정된 2002년 DD(X) 프로그램으로 알려졌고, 2006년 4월 DDG 1000으로 재명명되었다.

다양한 이유로 주계약 책임이 해군으로 넘어오면서, General Dynamics Bath Iron Works가 선박 건조 계약의 선체, 기계 그리고 엔지니어링(HM&E,  hull, mechanical and engineering)을 담당하였다. 레이시언은 전투시스템을 위한 전반적인 책임을 유지했다.

2008년 2월, 줌왈트 함에 대한 건조 계약이 체결되었고, 2014년 7월에 인도될 것으로 예상되었었다. 2011년 11월, 메인주에 있는 Bath사의 조선소에서 기공식(용골을 얹는 행사)이 열렸고, 이 구축함은 2013년 10월 진수되었다.

줌왈트함은 2015년 12월 알파 시험을 위해 샌디에고로 보내져 일련의 함정의 HM&E 부품들에 대한 제작사 시험을 실시했다. 두번째 브라보 시험은 3월에 열렸고, 해군 검사 및 조사(INSURV)는 4월 21일 이틀간의 인수 시험을 실시했다.

인도와 함께, 줌왈트의 해군 승무원들이 공식적으로 탑승했고 거주를 시작했다. 이 함정은 이번 가을 Bath를 떠날 것으로 보이며 몇주간 함대 기지인 버지니아주 노포크(Norfolk)에서 운용될 것으로 보이며, 10월 15일 취역실을 위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로 항해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줌왈트함은 미국 동부해안을 떠나 모항인 샌디에고로 향한다.

줌왈트의 작업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레이시언과 미 해군이 함정 전투 시스템 - 레이더 어레이, 센서 그리고 무기에 대한 - 2017년 새로운 단계가 시작될 예정이다. 2017년 후반 또는 2018년 초반까지 줌왈트함은 무기와 센서들이 모두 시험하는 전투시스템 운용시험(CSQT)를 준비하게 된다. CSQT가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줌왈트함은 배치를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추가로 두척의 줌왈트급인 Michael Monsoor (DDG 1001)와 Lyndon B. Johnson (DDG 1002)이 Bath에서 건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