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라팔 구매가 관료주의 마비로 어려움 겪고 있어

2주전까지 인도의 라팔 36대 구매가 임박했다고 간주되었지만, 이후 모든 것이 동결되었고 인도 국방획득 기관장이 갑작스럽게 물러났다. 인도 국방부 소식통들은, 획득 관계자들이 라팔 전투기 36대를 구매하는 89억 달러 규모의 거래에서 "매우 신중한 접근" 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지난달 초에 전임 국방획득 기관장 Smita Nagaraj가 라팔 협상에 대해 국방부 지도자들과 의견차이로 떠났다고 밝혔다.

국방부 소식통은 국방부내 획득 관계자들은 겁에 질려 모든 파일을 지웠고 사실상 새로운 획득을 망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초, 국방부 관계자들은 프랑스 국방관계자들과 라팔 협상을 실시했고 인도는 10억 달러 규모의 미카(Mica) 공대공 미사일, Scalp 공대지 미사일, 미티어(Meteor) 비가시거리 공대공 미사일 그리고 유도무기를 포함한 다수의 무기 획득을 할 것이라고 결정했다. 협상에는 5억 달러 규모의 5년간의 유지보수와 엔지니어링 지원 합의가 포함되었다.

닷소(Dassault) 회장  Eric Trappier는 4월 13일 라디오에서 계약이 "앞으로 몇일 뒤" 서명될 것으로 예상하고, "나는 이 계약을 빨리 서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Manohar Parrikar 인도 국방장관은 5월 3일 의회에 연방 법무부가 라팔 거래에 대한 정부간 합의(IGA, Inter-Governmental Agreement)를 검토하고 있으며, 라팔 거래에 대한 IGA를 언제 마무리할지가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회 국방 상임 위원회는 협상이 완료되지 않은 사실에 불만을 나타냈다.

라디오 방송은 "위원회는 상당한 시간이 경과하더라도, 라팔에 대한 프랑스와의 협상이 논리적인 끝으로 갈 수 없다는 것에 불행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프랑스 대사관 소식통은 Defense News에게 라팔 거래에서 50 퍼센트의 오프셋이 합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오프셋의 30 퍼센트는 미래 군사항공 연구 개발 프로그램에 나머지 20 퍼센트는 라팔 부품을 만드는 인도 방위산업에 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렁스 대사관 소식통은, 오프셋 실행에는 사프란(Safran) 그리고 탈레스(Thales)를 포함한 다수의 프랑스 회사들이 참여하며, 닷소는 텔스, 레이더, 미사일용 추력편향 기술, 그리고 전자 및 마이크로 전자기기용 소재의 첨단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국방부 관계자들은 라팔 전투기 36대를 비행가능 상태로 구매할 계획이며, 라팔 첫 물량은 계약후 20개월 이내에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랑스는 라팔 전투기를 위해 5년간 유지보수 및 스페어 부품 지원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