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SA 핵심버린 KF-X, 날수 있을까?

- 10%라면 R&D 투자 탑을 찍는 구글, 페이스북 같은 북미 거대 SW IT 업계 수준보다 약간 낮은 수준으로 전반적으로 굉장히 높은 수준입니다. 우리나라 기업들을 보면 많이 투자한다는 삼전이 7% 정도, 적다는 소리 듣는 조선회사들은 1%도 않된다고 하더군요. 업종이나 인력 구성이 다르면 많다 적다고 비교하기 어려운데, 한탈과 넥스원은 같은 업종, 비슷한 인력 구성, 비슷한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보니 얼추 비교를 하는 것이지요.

- 결국 님도 모른다는 이야기이네요. 모르는 제3자들이 왈가불가 해봐야 딱히 달라질 것은 없을테니, 저는 이만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 넥스원에서 하는 이야기라서 어느 정도 필터링을 해야 하겠지만, 지금까지 진행한 동안 100명이 계속 투입되었다고 가정하면, 넥스원 전직원이 3000명, 그 중 R&D 인력이 1500명 정도라고 하니, 전 직원 대비해서 1/30, R&D 인력 대비해서는 1/15 수준이 되겠네요. 투입된 인력 중 자사 비용으로 투입한 인력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그 100명이 100% LIG넥스원 돈으로 투입된 인력이라면 노력은 충분히 인정받을 수준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이 됩니다.

- 넥스원 쪽에서 시제품 개발 동안 역량 강화를 위해서 국가 지원으로 가용한 인력의 몇 배를 투입하고, 개발비 역시 자사 돈으로 얼마나 투입했는데, 이렇게 결과가 나오니 너무 허무하다. 물론 평가자들이 나름 공정하게 평가를 했을지는 모르지만, 그 동안의 ADD와 같이 한 것을 제외하더라도 넥스원 나름대로 투자한 노력과 성과가 과소 평가된 것 같아서 안타깝다 이렇게 썰을 풀었으면 좋았을 듯 싶습니다. 그랬다면, 최소한 노력 타령 이야기하는데, 그 노력의 근거가 뭐냐는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을테니 말입니다.

- 5월 되면 속사정까지 알려질 듯 싶으니, 그때 죽이던 살리던 각자들 취향대로 하면 되겠지요..

- 그런 논리라면 LIG넥스원은 그나마 있었던 기술력도 까먹는 상황입니다.
- R&D 관련해서 LIG넥스원이 쓸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수는 그냥 조용히 지나가기를 바라는 겁니다. 이야기하면 할수록 LIG넥스원이 독박쓰는 내용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