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3월말에 자국산 잠수함 아리한트에서 K-4 SLBM 첫 발사 시험 실시

국제적 압력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벵갈만의 알려지지 않은 장소에서 자체 제작한 잠수함 INS Arihant에서 K-4라는 코드네임을 가진 핵탑재 능력이 있는 수중발사 탄도미사일의 첫 발사를 실시했다.

금요일,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은 'The New Indian Express'에게 이번 시험은 3월 31일 Andhra Pradesh의 Vishakhapatnam 해안에서 45 마일 떨어진 곳에서 실시되었고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한다. 인도가 자체 개발한 이 무기는 더미 페이로드를 탑재하고 완전한 작전 능력을 갖춘 잠수함에서 발사되었다고 알려졌다.

이번 시험은 DRDO가 모든 군수를 지원하고 전략군 사령부(SFC, Strategic Forces Command)의 인력들의 지원을 받아 실시되었다. 미사일은 수심 20m에서 발사되었고 수면을 박차고 나와 하늘을 가로질렀다. INS Arihant는 작년 11월에 K-15(B-05) 미사일 프로토타입을 성공적으로 발사했었다.

핵추진 탄도미사일 잠수함(SSBN)은 K-4 미사일을 발사하여 새로 건조된 잠수함의 핵장착 능력이 있는 장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과 가장 발전된 첨단 무기 시스템의 살상 효율을 시연했다.

소식통은 "사거리 약 3,500km인 이 미사일은 북쪽으로 짧은 거리를 비행했다. 700km 정도를 날아라 0에 가까운 CEP(원형공산오차)를 보일 정도로 높은 정밀도를 보였다."고 했다.

그러나, DRDO 관계자들은 임무에 대해서 언급을 거부했다. K-4 임무와 Arihant 프로젝트 관련자들이 입을 꽉 다문 동안, DRDO의 소장인 Selvin Christopher도 신문의 응답 요청에 반응하지 않았다.

3월 7일, 이 미사일은 Vizag 해안에서 30 피트 정도 깊이에 위치한 잠수함을 대신한 수중 폰툰(pontoon)에서 시험발사 되었다. DRDO가 비밀 임무에 대한 확인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지만, 그 시험도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DRDO가 비밀 프로젝트로 개발한 이 미사일 시스템의 첫 시험발사를 2010년에 실시했다고 알려졌지만, K-4로 이름 붙여진 미사일의 발사 영상은 작년 1월 Aero-India 에어쇼에서 공식적으로 공개가 허용되었다.

보도들은 K-4 미사일은 부스트 활강 비행 프로파일을 가져 모든 탄도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물리치도록 설계되었다고 지적했다. 관성 항법 시스템의 축적된 오차를 수정하도록 위성 업데이트를 갖춘 이 미사일은 세계에서 이런 종류의 미사일 가운데 매우 위험한 것중에 하나라고 주장하고 있다.

길이 111m의 INS Arihant는 네개의 수직발사관을 가지고 있으며, 533mm 어뢰 6발과 B-05(K-15) 미사일 12발 또는 K-4 미사일 4발을 탑재할 수 있다.

농축 우라늄을 연료하 하는 85MW 용량의 반응로를 갖추고, 수상에서 12~15 노트, 수중에서 24노트 이상으로 운항하며 승무원은 95명이다.

Arihant와 별도로, K-4는 현재 다른 두척과 함께 건조중인 또다른 Arihant급 잠수함 INS Aridhaman에도 탑재된다. 이들 잠수함들은 척당 8개의 발사 튜브를 가진다.

* K-4 사양

- 중거리(Intermediate Range)  SLBM
- 사거리 3,500km
- 길이 12미터
- 폭 1.3미터
- 중량 17톤
- 탄두 2,000kg
- 엔진 고체연료
- 정확도 CEP 0에 근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