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훈련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 휴가급 헬기탑재 구축함 파견 예정

5일, 해상자위대 막료부는 인도네시아 해군이 주최하는 다국간 공동훈련에 해상자위대 헬기탑재 구축함 '이세(いせ)'를 참가시킨다고 밝혔다. 해상자위대는 이에 맞춰 필리핀 수빅항에 기항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 해군과 필리핀 해군과의 공동훈련도 조종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남중국해에서 인공섬에 대한 군사거점화를 빠르게 진행하고 있는 중국에 대한 견제가 목적이다.

수빅항은 지난 3일, 15년만에 일본 잠수함 오야시오가 두척의 호위함과 함께 입항한 곳이다.

이번에 파견될 이세 함은 해상자위대 호위함중에서 강력한 헬기 탑재능력을 가진 것으로 잠수함에 대한 경계, 감시에 위력을 발휘한다. 해상자위대 간부는 "일반적인 호위함 파견보다 의미가 크다. 잠수함 파견과 함께 중국에 엄격한 메세지를 보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세 함은 이번달 12~16일까지 일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다자간 공동훈련 '코모도'와 국제 관함식에 참석한다. 수색,구난 훈련과 지휘소 훈련을 실시한다. 이후 남중국해에서 미 해군과 공동훈련을 실시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잠수함과 함께 수빅항에 기항했던 호위함 두척은 6일, 베트남 캄람만으로 향했다. 미국 외에도 중국과 대립하는 필리핀, 베트남 양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포위망"을 구축하는 목적이다.

남중국해에서의 해상 자위대의 활발한 움직임에 중국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방일중인 우다웨이 한반도 문제 특사는 5일, 북한 핵과 미사일 문제를 두고 일본 외무성 태평양국장 石兼公博와 회담했다. 기자들이 남중국해 문제가 의제가 포함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자신이 담당하는 문제가 아니며, 일본과는 관계가 없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관방부 소식통은 "일본의 움직임에 신경을 쓰는 것이 확실하다. 체면을 중요시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힘에 의한 현상 변경을 허용한다"는 국제 여론을 환기 활동을 계속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부분 번역이 맞는지 확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