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해군의 수상 레이더 입찰 경쟁에서 낮은 입찰가로 사업이 가능한지에 의문이 제기

인도 해군의 수상레이더(SSR, surface surveillance radar) 입찰에 참가한 업체들이 저가 입찰자가 제안한 가격으로 레이더를 구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인도 국방부 소식통에 의하면, 덴마크 Terma과 협력한 인도의 Nova Integrated Systems이 저가 입찰자로 알려졌다.

국방부 소식통은 Nova의 입찰가보다 최고가 입찰가가 5배가 높다고 밝혔다. 경쟁업체인 Tata Power SED 는 4천4백만 달러 그리고 Mahindra Defence Systems 은 1억7천3백만 달러를 제출했지만, Nova Integrated Systems은 3천만 달러를 제시했다.

어떤 Nova 또는 Terma 그룹 경영진으로 부터도 입찰가의 큰 차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SSR 입찰은 Buy and Make (India) 카테고리의 첫 사업이었다.

방위산업 분석가인 Nitin Mehta씨는 "만약 SSR 구매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면, Make in India 구상 그 자체를 날려버릴 정도로 큰 타격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인도 해군 관계자는 획득 프로세스는 매우 길며 계약까지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인도 해군은 자국 회사들이 최소 50%의 자국산 부품들을 공급하는 Buy & Make (India) 카테고리에 의해 SSR 시스템 31개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7년간 유지보수와 수명주기 스페어 지원을 해야 한다.

입찰은 2013년 6월에 시작되었고 7개 인도 회사들이 참여했다. Broadcast Engineering Consultants India, Data Patterns India Private, Larsen & Toubro 그리고 Bharat Electronics에 더해 Nova, Mahindra 그리고 Tata가 참가했다.

그러나 Nova, Mahindra 그리고 Tata 만이 시험을 위해 선정되었다. Nova는 Terma와, Mahindra 는 이스라엘 Elta 그리고 Tata는 스페인 Indra와 손잡았다.

해군은 SSR이 X밴드 주파수 운용이 가능해야할 것을 요구했으며 함정의 전체적인 무기와 센서들의 일부로 장착할 계획을 세웠다. 함대함 미사일과 다른 화력통제 시스템에게 표적 지시 데이터를 제공할 SSR은 섹터 수색, 탐지와 자동 추적과 같은 인도 해군을 위한 임무를 지원한다.

SSR은 모든 기상상황에서 12 킬로 미터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기뢰, 유영자 그리고 잠망경과 같은 소형 해상 표적을 탐지하고 추적하는데 사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