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공방어 미사일로 MEADS에 관심을 가져

터키가 첫 장거리 대공방어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중국에서 도입하기로 한 초기 결정을 취소한 뒤, 터키 획득 당국이 MEADS(Medium Extended Air Defense System)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국, 독일 그리고 이탈리아가 개발한 지상발사 대공 및 미사일 방어 시스템은 NATO 프로그램을 통해 패트리어트 미사일 시스템을 대체하게 된다.

관계자들은, 터키가 이 지역에 대한 위협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으며, 정치 및 군사적으로 대공 방어 아키텍쳐의 신속한 해결책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한다.

한 고위 안보 관계자는 "우리는 다수의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국산 개발 프로그램을 구체화하기 전까지 수년을 기다릴 만큼 사치스럽지도 못하다."고 말했다.

작년 11월 미국-유럽-중국 경쟁의 세가지 방법을 폐기한뒤, 터키 획득 당국은 군용 전자장비 전문가인 아셀산(Aselsan)과 미사일 제작사 로케산(Roketsan)의 두 자국 회사에 시스템 개발을 맡겼다.

하지만 산업계 소식통은 국산 개발에는 10년 또는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터키는 특히 지중해 동부, 시리아와 카스피해에 대한 러시아의 군사력이 증강되자 위협을 느끼고 있다. 터키와 러시아는 시리아에서 대리전을 벌이고 있다.

11월 24일 시리아와 인접한 국경을 침입했다면서 터키 F-16이 러시아 Su-24를 격추한 후 러시아는 S-400 지대공 미사일 배치를 포함하여 군사력 배치를 강화하고 있다.

러시아는 즉각 상업적 회전과 다른 제재를 발표했지만,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군사력 보복을 암시하면서 러시아의 제자가 "상업과 경제분야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보 관계자는 "지역내 지정학적 균형의 이동으로 MEADS와 같은 시스템이 터키 정부의 우선순위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위 획득 관계자는 MEADS가 터키의 의미있는 대공방어 범위를 만드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360도를 커버하는 위상배열 레이더가 매력적이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최근에, 최고 획득 관계자들이 MEADS의 독일측 파트너들과 "비공식" 논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사전 대화는 MEADS의 기술적 기능이 중심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시스템은 가능한 소수의 시스템으로 넓은 지역을 커버하는 우리의 요구조건에 맞을 듯 하다."고 밝혔다.

업계 소식통은 "터키의 [2013년 중국제 시스템이 선정된] T-LORAMIDS의 취소로, 대안 시스템에 대한 옵션이 분명해졌다. 독일은 터키와 MEAD의 이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고, 추가 논의도 계획되어 있다. MEADS의 기능과 산업적 협력 모델은 터키가 원하는 것에 맞는다."고 밝혔다.

국방 분석가는 만약 회담이 무르익는다면, 터키는 4개 시스템 이상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위 획득 관계자는 잠재적인 계약의 양상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고, 국제 입찰 없이 직접, 상업구래 가능성을 배제하지도 않았다.

그는 "양상에 대해서 이야기하기엔 너무 이르다"고 했다.

* 프랑스/이탈리아 컨소시엄 유로샘의 SAMP/T가 마지막에 버티다가 터키가 도입 사업 중단, 자국산 개발을 발표했는데, 결국 러시아의 공세적 자세로 이렇게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