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에어쇼] 중국, 신형 미사일 두가지 소개

사진 : Wendell Minnick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중국 항공기술 수출입공사(CATIC)이 TL-2와 TL-7이라는 두가지 신형 미사일 브로셔를 제공했다.

구성과 임무와는 관련이 없지만, TL은 “Thunder Lighting” (Tien Lei)을 의미한다. CATIC는 중국 국영 회사로 항공관련 방위산업 및 상용 제품 수출을 관리한다. 이 기능은 러시아의 Rosoboronexpo와 유사하다. TL-2와 TL-7은 모두 중국 항공우주 과학기술공사(CASC)의 실제 생산품들이다.

CATIC 관계자들은 TL-7은 전투기(TL-7A), 지상기반부대(TL-7B), 그리고 함정(TL-7C)에서 발사할 수 있는 대함미사일이라고 밝혔다. 터보제트엔진을 갖춰 순항속도는 마하 0.8~0.85이며 사거리는 180km(110마일)이다.

IASC의 아시아 군사분과의 Richard Fisher에 따르면, TL-7은 2006년과 2007년에 중국 공군 Xian JH-7A 전폭기에 장착되어 배치되기 시작한 KD-88 정밀유도 공대지 미사일의 수출형 모델로 데뷔했다고 한다.

Fisher씨는 KD-88은 JH-7이 무장한 첫 중거리 광학유도 지상공격 미사일이었다."면서 "원래 CASIC의 C-802/YJ-82 계열 대함미사일에서 파생된 것으로, 이것은[CASC] KD-88/TL-7은 CASIC의 대함 및 지상공격 미사일과 경쟁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고 했다.

CATIC 관계자들에 따르면, TL-2 미사일은 지상 발사대 또는 무인항공기에서 발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CATIC가 제공한 사진에는 두발의 TL-2를 장착한 ASN-209 중고도중기체공(MAME, medium altitude and medium endurance) 무인기가 있었다. ASN-209는 항속거리 200km(120 마일)이며 TL-2의 사거리는 6km(3.7마일)이다. CATIC의 사진에는 경장갑 차량을 파괴하는 장면이 있다. 원형공산오차는 유도 시스템 사용에 따라 2~10m다. 운용 모드는 직접 공격을 위한 발사전 록온(LOBL), 중간항법, 그리고 세미 액티브 유도를 위한 발사후 록온(LOAL)이 있다.

Fisher씨는 TL-2는 2014년 주하이 에어쇼에서 현재 사우디와 UAE가 운용하고 있는 청두제 wing loong/pterodactyl 무인공격기를 위한 정밀유도무기로 처음 시장에 나왔다고 말했다. CATIC는 싱가포르 에어쇼에 Wing Loong 모델도 전시했다.

Fisher씨는 CASC의 TL-2는 CASIC와 중국 북방산업공사(NORINCO)의 정밀 UCAV용 무기 라인업과 경쟁한다고 밝혔다.

* 중국내 경쟁을 통한 해외에서의 선전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