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DF-21 MRBM이 기동형 탄두를 장착했다고

중국 로켓군이 1월 말에 실시한 훈련이 2월 5일 중국 국영 TV를 통해 방송되었는데, 이 훈련에서 China Aerospace Science and Industry Corporation (CASIC)가 제작한 DF-21C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기동형 탄두가 장착되었다는 것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그런, 이후 2월 12일 중국 TV에서 CASIC DF-21D 대함탄도미사일(ASBM)이 포함된 훈련을 공개하였는데, 2월 5일자 TV 보도도 같은 미사일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TV보도에서 DF-21C와 DF-21D와 관련된 CASIC Sanjiang 10륜형 수송기립 발사차량(TEL, transporter erector launcher)이 보여졌다. 둘중 어느것인지는 구분할 수 없지만, 2월 12일 보도에서 미사일 튜브 끝에 2015년 9월 3일 있었던 중국군 퍼레이드에서 보여준 DF-21D의 새로운 충격 구조물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월 5일 영상에서 미사일 발사 장면에서 탄두부에 핀이 달린 것이 보였다. 2007년 처음 공개된 사거리 1,700km인 DF-21C MRBM은 종종 간단한 대지공격을 위한 기동형, 종말유도 탄두를 장착했다고 보도되었다.

1,400~1,700km 사거리의 DF-21D ASBM은 미 국방부가 2010년에 초기운용능력(IOC)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탄두는 더 길어졌고 내부 측면에 최종 공격 이전에 최종적으로 표적 위치를 계산하기 위한 레이더가 장착되었다고 믿어진다.

2월 5일 영상에서 CASIC 탄두는 China Aerospace Science and Technology Corporation (CASC) DF-15B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장착된 종말 유도 탄두에 사용된 'biconic' 형태가 사용되지는 않았다.

또한, Xinjiang성 korta의 미사일 시험기지 소속 중국군 부대의 유니폼 패치와 함께 다른 형태의 핀이 달린 DF-21이 보였다. 한가지 가능성은 CASIC와 CASC가 대형 탄도 미사일을 위한 유도 탄두 프로그램에서 경쟁하는 것이다.

CASC의 기동형 유도 탄두 프로그램에 대한 새로운 세부사항은 2015년 11월 17일자 중국 과학기술상(China Awards for Science and Technology) 저널에 실린 CASC 기술자 Chu Guang-sheng의 전기에서 공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