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미래 전투기에 방어용 레이저 고려중

미 공군이 5세대와 6세대 전투기를 위해 다가오는 미사일의 방향을 바꾸거나 파괴할 수 있는 포드식 전자 레이저 시스템의 시연을 시작하길 희망하는 2021년부터 전투용 레이저의 새벽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미 공군 연구소는 SHiELD(self-protect high-energy laser demonstrator, 자체보호 고에너지 레이저 기술실증기)로 알려진 첨단기술 기술실증 프로그램에 따라 시장 정보를 모으기 시작했다.

정보요청(RFI, request for information) 공지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는 미래 전투기와 폭격기는 물론이고 록히드마틴 F-35와 F-22 같은 5세대 전투기를 포함한 초음속 전투기용의 방어용 포드에 "적당한 전력을 지닌" 전자 레이저를 통합하는 것이다.

공지는 "SHiELD는 트랜소닉 비행을 하면서 기술실증 시스템 성능 입증을 통하여 초음속 환경으로 (수십킬로와트)의 적당한 전력의 레이저 무기 운용을 확대하고, 현재와 미래 전술기와 관련된 초음속 환경에서 에어로-효과(대기중 효과?)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다. "이라고 한다.

"현재 첨단 레이저 옵션은 전술기에 장착되는 포드 같은 구조물에 공기역학적으로 통합되는 완전한 레이저 무기 시스템의 일부로 통합되기 위해 적당한 크기와 중량을 조사하고 있다."

레이저 포드는 노드롭그루만의 지향성 적외선 대응장비(DIRCM, directional infrared countermeasure)과 같은 현세대의 자체보호기능보다 더욱 강력한 것이다. 포드에는 고속으로 비행하는 적외선과 레이더 유도 미사일을 태우거나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출력이 더해진다.

공지는, 군사 과학자들은 2017년까지 (기술준비수준(TRL) 4)인 연구소 환경에서 레이저 포드 평가를, 2021년까지 프로토타입이 기술실증 준비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공군은 오랫동안 항공 레이저 무기를 도입하려 했지만, 기술은 아직 어렵다. 록히드마틴은 F-35용 레이저 무기 옵션을 연구중이며, 미 특수부대는 신형 AC-130J 고스트라이더 건쉽에 2020년까지 레이저 대포를 장착하기를 바라고 있다.

공군과 업계 관계자들은 취소된 보잉 YAL-1A 항공 레이저 테스트배드가 선호했던 화학 레이저 대신 전자기 출력 레이저를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