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산 VTOL 전투기 개발에 필요한 기술을 얻기 위해 AV-8B 헤리어 도입 원해
출처 | http://udn.com/news/story/1/1449639-%E6%...0%E6%A9%9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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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어 링크) 최근 Us Defense Weekly가 대만에서 미국이 AV-8B 헤리어 전투기를 판매할 것이라는 주장을 한다는 보도를 했다. 민진당(DPP)측 인사들은 DPP 안보팀이 미국 선거 이후 관점이 바뀔 것이며 2019년에는 구매자가 될 계획이라고 지적했다. 이 항공기는 1980년대 생산된 구형 모델로, 포클랜드 전쟁에서 영국이 사용했다.
DPP는 AV-8B 수직이착륙기 제작 기술을 도입하여 AIDC의 새로운 국산 전투기 개발에 도움을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과 중국의 간섭 뿐만 아니라, 전투기를 사용할 공군 내부의 변화도 이끌어내야하고 관련된 제작 기술에 대한 여전히 보수적인 미국과의 협조 등 넘어야 할 산은 많다.
관련된 측은 공군은 STOL 능력을 갖춘 F-35B 획득을 지지하고 있으며, 보수적으로 20년후에는 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DPP는 AIDC에 VTOL 항공기 제작 능력에 대해서 질의했다. AIDC는 기존 IDF 전투기를 기반으로, 하나의 자체 벡터링 노즐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STOL 또는 VTOL 개발에 대략 13년이, 자체 개발한 항공기에 통합하고, 이륙하는데 다시 13년이 걸릴 것이라며 실제 준비 요구수준과 일치하지 않았다.
AV-8B 헤리어 전투기는 영국제 항공기로, 엔진은 네개의 노즐을 가졌고, 제트 각도를 아래로 향하도록 하여 수직 이륙과 착륙이 가능하다. 영국의 승인을 받아 현재 미 해병대 항공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AV-8B를 생산한 미국의 맥도넬 더글라스는 보잉에 통합되었고, 미군은 F-35B를 도입하면서 AV-8B는 앞으로 10년안에 완전히 퇴역할 것으로 보인다.
* 어제 나왔던 뉴스와는 조금 달라서 소개합니다.
* 뭔 내용인고 하니.....대만 AIDC가 자체적으로 VTOL 개발할려면 26년 걸리니, AV-8B 도입해서 기술 뜯어보고 해서 개발에 참고하겠다...이겁니다.
* 대만어 (중국어 번체....중국에 열받아서 대만어로 부릅니다.)를 영어로 다시 한국어로 번역하다보니 많이 어색합니다.
2012년 대만의 "국방과기학술연토회"에서 수직이착륙기를 위한 2차원 노즐의 연구가 발표되었네요.
http://ndst.ccit.ndu.edu.tw/ezfiles/18/1018/attach/15/pta_321_5463531_05381.pdf
덧붙여, 위의 문장에선 2차원 추력편향이라 표현하고 있으나, 상하 30도 좌우 15도(각속도 45도/sec)의 스펙입니다.
대만 민진당은 2016년 집권하면 STOVL 전투기 개발하겠다고 발표하긴 했습니다.
문제는 보잉이죠.
대만에 아파치 팔았다고 중국에서 보잉여객기 거부하는 바람에 홍역을 치룬 보잉측에서 대만이 해리어 가져간다고 뭔가 지원해주거나, 기술이전 하는데 관심이 없을겁니다. 지난 뉴스에서도 언급이 나왔듯 보잉이 미국의 해리어 대만 판매에 관심이 없습니다. 팔리면 그거 보잉이 후속지원해줘야 하는데 말이죠. 속으론 안팔리고 안사갔으면 할겁니다.
설사 대만에서 해리어를 구매하더라도 보잉이나 영국 BAE측에서 기술지원을 하지 않는다면 해리어를 기반으로하는 수직이착륙 또는 단거리 이륙 전투기 개발은 어려움을 격게 될것입니다. 리버스엔지니어링에도 한계는 있고 그 중심에 페가서스엔진이 떡~ 버티고 있기 때문이죠.
일반 엔진은 미국이 안되면 러시아꺼라도 꼽으면 되는데 페가서스엔진은 오로지 롤스로이스 그리고 기술협력받은 P&W 쪽에서나 제대로 만드는 엔진이죠. 선택지가 없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도입이나 아니냐보다 중국에게 압박받을게 뻔한 보잉에게서 기술지원 협력을 얼마나 이끌어 낼수 있느냐 라고 봅니다.
전쟁이 터진다 라고 하면 중국측에선 일단 대만의 모든 활주로 또는 활주로로 활용가능한 직선 도로에 미사일을 꼽을 만큼의 미사일이 대만을 향하고 있어요.
그래서 활주로가 없이도 사용할 수 있게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기능을 원하는거죠.
타이페이의 총통부 건물과 주변부까지 그대로 본뜬 시가지 훈련장을 만들어 놨더군요 정성이참....
대만섬이 산이 높고 험하고 평지가 잘 없어서 넓은 비행장을 확보하기도 힘들고 있는 비행장도 중국의 순항, 탄도미사일로 곰보가 될 비행장들 인지라 SVTOL 이 가능한 비행기는 충분히 매력적인 옵션이죠
적절한 무장을 탑재 가능한 비행기가 나올련지는 의문이네요
나름 선제적 대응이라면 대응인데 .. 정말로 수직이착륙기를 강력하게 원하나보군요
목표체급이 궁금해지네요. 해리어로는 택도없고 Yak-141정도는 되야.
타이완이 무기를 구입 할만한 경로는 이제 일본 정도려나요...
타이완 정부가 일본 F-3 전투기를 구매하게 된다면 재밌을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