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 체계개발을 시작하다

1990년대 말, 서울의 공무원들은 한국이 독자적인 전투기를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02년에는 그 의견이 KF-X 사업으로 표면화되었지만, 수많은 관료주의적인 왜곡과 의심만 받았고, 설계 연구에 대한 투자는 제한되었다.

이제 마침내, 첫 해의 예산이 많지는 않지만, KF-X는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주 계약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026년까지 개발을 완료해, 2028년까지 40기의 쌍발 엔진 전투기를 납품하고

2029 ~ 32년에 80기를 납품할 것이다. 인도네시아는 개발비의 20%를 분담하는 파트너이다.

이 프로그램은 1월에 시스템 요구 사항 분석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KAI의 대변인은 말했다. 시스템 기능 분석은 12월에 할 예정이다.

12월 28일 국방부와 계약을 체결한 것은 2015년에 있었던 KAI의 두 번째 큰 승리였다.

지난해 6월 LCH, LAH라는 민-군용 헬기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KAI를 위해서라도 KFX는 LCH, LAH보다 더 획기적이어야 할 것이다.

재무부는 1.6조원의 헬기 개발 예산과 비교해 8.82조원의 전투기 개발 예산을 승인했다.

- 한국 공군은 KF-X가 쌍발 엔진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국방과학연구소 -

또한, KAI가 KF-X를 성공적으로 개발한다면 2020년대 후반에 세계 전투기 시장에서 록히드 마틴 F-35의 몇 없는 대안 중 하나로서 제안될 수 있다.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유사한 크기에 기술 수준도 동급인 한국형 전투기의 첫 번째 버전은 공대공 임무만 수행할 수 있다.

나중에, 다목적(멀티롤) 버전은 더욱 스텔스화되고 더 많은 한국형 시스템들이 통합될 것이다. 엔진은 유로제트 EJ200 또는 제너럴 일렉트릭 F414가 될 것이다.

록히드 마틴은 한국에서 40기의 F-35를 주문한 대가로 KF-X의 개발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로 되어 있다.

미국은 아마도 군사 기밀이 유출될 것이라는 우려로 4개의 기술 이전을 거부했기 때문에 그것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인도네시아에게는 미국과 조금이라도 공유하는 군사 기술에 대해서 협력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을 것이다.

2016년에는 많지는 않은 돈이 KF-X를 위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의회는 2015년 12월 KF-X 프로젝트를 위해 고작 670억원을 배정했다.

국방부에서 사업 시작에 대해 최초로 물어보았을 때부터 의회에서는 2012년부터 체계개발에 투자하는 것을 계속 거부했지만, 설계 연구에만 충분해 보였다.

그러나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KF-X용으로 배정된 2013년과 2014년에 사용되지 않은 725억원의 예산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KAI와 계약을 체결해 KF-X 사업을 확정했지만, 2016년에 얼마나 많은 돈을 지출하게 될지 말하는 것을 거절했다.

회사 및 공급 업체들은 인도네시아와 같은 20%의 지분을 가질 예정이다. 그 비율을 가정하면, 총 2325억원, 10년간 투입되는 예산의 2.6% 정도일 뿐이다.

대조적으로, 1976년 맥도널 더글러스(현 보잉) F/A-18 호넷에 대한 체계개발의 첫 번째 회계 년도에는 7년간 투입될 전체 개발비의 7.5%로 예산이 책정되었다.

게다가, 재무부가 승인하기 전에 KF-X 개발 예산은 이의를 제기받았었다. 국방부의 싱크탱크 한국국방연구원(KIDA)는 KF-X를 개발하는 데 10조원이 들 것으로 계산헀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3월 에어버스와 함께 일하던 대한항공을 제치고 KAI를 선정했다. 2013년 KAI는 더 작고 단발 엔진인 KF-X 설계를 제안했었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KAI는 더 큰 전투기가 소모할 엔지니어링 자원의 규모에 대해 걱정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공군은 쌍발 엔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았다.

부분적인 이유로는,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공군이 대형 공대지 미사일을 운용하기에 충분히 큰 전투기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공군은 또한 미국에서 기술을 이전받아 KF-X에 통합하기를 원했지만,

미국은 레이더와 전자전 시스템, IRST, 타게팅 포드를 통합하는 기술을 이전하는 것을 거부했다.

그 외의 21개의 다른 기술들을 이전하는 것은 대체적으로 승인했다.

미국의 주요 기술 이전 거부에 대응해, 국방과학연구소는 독자 기술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그것은 KF-X의 두 번째 버전을 위해 개발한 레이더와 재머, 타게팅 포드인 것으로 보인다.

IRST의 경우, 해군용 IRST에서 기술을 차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방위사업청은 국방과학연구소에 레이더 개발을 진척시킬 것을 지시했다.

한국은 독자적인 전투기를 보유할 수 있지만, 여전히 통합 문제는 남아 있다.

예를 들면, 전자전 시스템은 송수신하는 과정에서 간섭받지 않기 위해서 레이더와 같이 작동해야만 한다.

미국이 그들의 무장을 통합하는 대신 한국이나 유럽, 이스라엘의 시스템을 통합하는 것을 허용할지, 중요하지만, 대답 없는 질문이었다.



ps1. 발번역 죄송합니다ㅠㅠ 의역한 부분도 많은데 지적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ps2. 중간에 쓰다가 한번 날아가는 바람에 때려치려던 거 마음 다잡고 다시 했습니다...이거 왜 임시저장 했는데 날아가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