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낮 12시30분 특별 중대보도 예고…"핵실험 발표 가능성"(3보)

이정도 단계면 위력이 몇 킬로톤 정도 되나요..? 메가톤 급으로 커지면 우리대응방안이 완전히 바뀌어야 할거 같은데... 걱정입니다

북한이 수소폭탄이라 주장한 것은 실제 수소 폭탄을 터트린 것이 아니라, 수소폭탄의 근원이 되는 우라늄 235 핵폭탄 실험에 성공했음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북한은 그 동안 원자로 핵물질 재처리를 통해 플루토늄을 추출하고 이걸로 핵무기를 개발했는데, 플루토늄 폭탄은 매우 불안전해서 이걸로는 수소폭탄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참고로 수소폭탄은 간단히 인공 태양을 만드는 것입니다. 즉 가벼운 수소(3중수소)를 융합시키는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발생시키는데, 이렇게 수소를 융햡시키기 위해서는 1억도에 가까운 고온이 필요합니다. 그 고온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것이 바로 기존의 원자폭탄 입니다.
문제는 플루토늄 239을 기반으로 수소폭탄을 만들기가 매우 어려워 반드시 우라늄 235기반 핵무기 개발이 필요한데 북한이 이걸 성공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과거 북한은 플루토늄을 가지고 핵실험을 하다가 제대로 위력이 나오지 않는 경우를 어려번 겪었습니다. 이는 플루토늄 핵폭탄을 만들기 위해서는 플루토늄 239가 필요한데, 그 과정에서 동위원소인 플루토늄 240이 함께 만들어지고, 이걸 분류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만약 제대로 239와 240을 분류하지 못할 경우, 제대로 연쇄반응이 일어나지 않아 북한이 겪었던 1킬로톤이니 5킬로톤이니 하는 이상한 핵폭발이 일어납니다.
그래서 북한은 플루토늄 기반을 포기하고 그대신 위력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고 수명도 길며, 수소폭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라늄235 기반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었고, 이번에 성공한 듯 합니다.
그래서 수소폭탄 개발에 성공했다는 말이 나오는 것입니다. 우울한 이야기 입니다. ~.~

기제부아찌들 국방비더줘요

흠 솔직히 저번에 한 협상은 의미가 없겟다 싶엇는데 역시 별의미 없는 거엿군요. 확성기나 방송같은거 하는게 그나마 좋은 방법이긴할 듯한데. ㅉㅉㅉ 이거 가만히 있으면 바보인증하겟습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newsview?newsid=20160107111025631
당국의 입장은 증폭핵분열탄이다...라는 쪽으로 가는 듯하군요. 증폭핵분열탄도 수폭과 같은 핵융합물질이 들어가지만, 소량이 들어가기에 전체의 에너지(=파괴력)에서 핵융합 에너지의 비중이 미미합니다. 핵융합반응은 대량의 중성자를 방출하여 핵분열을 촉진하는 용도.
초창기 기술수준이 낮은 핵폭탄의 문제가 기폭해도 핵물질 상당부분이 핵분열 못하고 사장되는 것이었고, 이것을 해결한 최대의 혁신이 증폭핵분열이었습니다. 폭탄의 소형화를 위해선 반드시 거쳐야 할 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