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탄도미사일 다층 교전 운용시험 실시

(위 링크는 국내에서 안열릴 수 있음) 미국 미사일 방어기구(MDA), 탄도미사일 방어시스템(BMDS) 운용 시험기구, 통합 미사일 방위 합동 기능 요소 사령부, 미국 유럽주둔군 사령부 그리고 미국 태평양 사령부가 계층형 방어 아키텍쳐에 대한 BMDS의 복합 운용 시험을 실시했다.

Flight Test Operational-02 Event 2a로 명명된 이번 시험은 태평양 서부의 Wake섬 일대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시험은 이지스 BMD가 대공작전을 펼치면서 동시에 이지스 탄도방어시스템(BMD)과 THAAD 무기 시스템이 두발의 탄도미사일 위협을 무력화하는 것을 강조했다.

이번 시험은 탄도 미사일 위협을 탐지, 추적, 식별, 교전 그리고 무력화하기 위해 설계된 통합 계층 방어와 함께 작동하는데 필요한 BMDS의 매우 복잡한 운용 시험이었다.

BMDS 자산에는 THAAD 화력통제 및 지휘(TFCC) 유닛; THAAD 발사대; 그리고 터미널 모드인 육군 해군/이동형 레이더 정찰 및 통제 모델 2(AN/TPY-2)레이더; 전방배치 모드인 두번째 AN/TPY-2 레이더; 지휘, 전투관리 및 통신(C2BMC); 그리고 AN/SPY-1 레이더를 탑재한 USS JOHN PAUL JONES (DDG-53) Aegis BMD 함정이 포함되었다.

10월 31일 동부써머타임시각 오후 11:05에 미 공군 C-17 수송기가 Wake섬 남동부에서 단거리 공중발사 표적(SRALT)를 발사했다. THAAD의 터미널모드 AN/TPY-2 레이더가 표적을 탐지하고 화력통제 솔루션을 산출하고 다른 방어용 BMD 자산들의 사용을 위해 추적 정부를 제공하기 위해 TFCC에 추적 정보를 제공했다. THAAD 무기 시스템은 화력통제 솔루션을 산출했고, THAAD 요격미사일을 발사, 성공적으로 SRALT 표적을 요격했다.

THAAD가 SRALT와 교전하는 동안, 공군의 다른 C-17이 사거리 연장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eMRBM)을 공중발사 했다. 이 eMRBM은 전방배치모드 AN/TPY-2 레이더, 그리고 USS JOHN PAUL JONES의 AN/SPY-1 레이더를 포함한 여러 BMDS 자산에 의해 탐지, 추적되었다. eMRBM이 발사된 직후, BQM-74E 공기흡입식 표적도 발사되었고 USS JOHN PAUL JONES이 추적했다.

이지스 BMD와 THAAD에서 발사된 요격체들이 eMRBM을 요격하는 다층 방어 능력을 시연했다. USS JOHN PAUL JONES이 SM-3 블록 1B Threat Upgrade 유도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비행 초기에 이상을 일으켜 중간코스 요격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종말 방어 역할을 수행하는 THAAD 요격체가 이를 인수받아 표적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 동시에 이지스 BMD는 BQM-74E 공기흡입식 표적을 SM-2 블록 IIIA 유도 미사일로 파괴했다. SM-3의 이상을 조사하기 위한 실패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다수의 다른 미사일 방어 자산들도 발사를 관찰했고, 미래 분석을 위해 데이터를 수집했다. 지휘,통제,전투관리, 그리고 통신(C2BMC) 시험연구소(X-Lab), C2BMC 엔터프라이즈 센서 연구소(ESL), 그리고 우주 추적 및 감시 시스템-기술실증기(STSS-D)를 포함하여 참가했다.

* 어떤 국방 잡지 편집장님이 이번에 사용된 공중발사 표적을 또다시 공대지 미사일로 표현하지 않을까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