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Z-11WB 경헬기 첫 비행

중국 헬기 제작사 Aviacopter의 Z-11WB 경헬기가 9월 28일 Changhe Aircraft Industries Group이 위치한 Jingdezhen에서 첫 비행을 실시했다.

Z-11WB는 2010년 11월 첫 비행한 2.2톤급 6인승 AC-311 경헬기의 군용 버전이다.

Aviacopter Z-11는 현재 에어버스 헬리콥터의 H125인 유로콥터 AS350 Ecureuil에서 파생되었다. 중요한 다른점은 AC311은 Aviacopter가 공동생산하고 있는 에어버스 H120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 재설계된 콕핏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재설계로 가시성이 늘어났고 다기능 콕핏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중국 언론들은 Z-11WB이 "지상 지원, 전장 정찰, 지휘, 대테러, 마약퇴치, 밀수감시와 다른 임무 수행"을 위한 군용 개조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공개된 이미지들에서 기체 하부에 전자광학 포드와 무장을 위한 파일런을 가지고 있었다.

Z-11처럼 Z-11WB도 터보메카 Arriel 2B1A 엔진을 공동생산한 WZ8D 터보샤프트 엔진을 장착했다.

중국 언론들은 Z-11WB가 2016년에 개발이 완료되고 인도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중국 육군 항공단이 핵심 고객이 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보도했다.

중국군은 예전에 개발된 Z-11 무장 버전을 구매하지 않았고, Z-11WB도 경공격/정찰 헬기를 위한 요구사항을 채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