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 NATO 차세대 헬리콥터 입찰에 파트너사 모집 중, 유럽에서 생산 예정

미 육군 헬리콥터 프로그램의 취소와 다른 프로그램에서의 손실 이후, 록히드 마틴은 자체 개발한 군사용 로터 기술을 판매하기 위해 유럽 경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성공 시 유럽 내 기업들과 협력해 해당 항공기를 유럽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그것이 비즈니스 모델이 설정될 방식입니다”라고 록히드 마틴의 자회사 시코르스키 국제 비즈니스 개발 담당 디렉터 프랭크 크리스아풀리는 오늘 기자 브리핑에서 록히드 마틴이 차세대 회전익 항공기 능력(NGRC) 프로그램용 미래형 군용 헬리콥터를 유럽에서 생산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답했다. “우리는 그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파트너를 찾고 있습니다.”

이번 주 파리 에어쇼에서 시코르스키가 육군의 폐지된 미래 공격 정찰 항공기(FARA) 프로그램에 맞춰 개조한 S-97 레이더 헬리콥터 디자인이 국제 무대에 처음 공개되었다. 육군이 작년에 FARA를 취소하기로 결정한 이후, 록히드는 X2로 명명된 차세대 군용 헬기 기술을 판매할 주요 시장으로 유럽을 남기게 되었다. 또한, 록히드가 2022년 육군의 미래 장거리 공격기(Future Long Range Assault Aircraft) 프로젝트에서 벨 텍스트론에 패배한 이후, 몇 안 되는 미래 헬기 프로그램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X2 관점에서 보면, 현재 진행 중인 최대 규모의 구매 계약은 정말로 NGRC입니다. 그리고 유럽의 헬리콥터 함대 현대화 프로젝트는 적어도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이 관점에서 볼 때 우리가 목격하는 가장 큰 프로젝트입니다,”라고 시코르스키 최고경영자(CEO) 리치 벤턴이 말했다. NATO가 2020년에 시작한 NGRC 프로그램은 2030년대 후반부터 유럽 전역에서 수백 대의 중형 수송 헬리콥터를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록히드 마틴은 현재까지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자체 내부 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X2 기술 개발을 계속 진행 중아다. 이 기술은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는 동축 로터와 푸셔 프로펠러가 특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에어버스와 레오나르도와 함께 NGRC 프로그램의 최신 단계로 선정되었다; 록히드 마틴은 유럽의 다양한 공급업체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우리는 X2 기술을 입증하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라고 벤튼은 말했다. “이것은 기술적 도약이 아닙니다. 기술은 이미 입증되었습니다.”

차세대 헬리콥터에는 적합한 엔진이 필요하며, 최근 미국 육군의 검토 대상에 오른 잠재적 후보가 있다: 육군의 개선형 터빈 엔진 프로그램(Improved Turbine Engine Program)을 통해 개발된 T901 엔진이다. 국회가 해당 프로그램에 구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있지만, T901 제조사인 GE 항공우주는 프로그램 가속화를 추진 중이며, 이 엔진이 NGRC와 같은 프로젝트에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록히드 마틴의 NGRC 입찰이 T901과 같은 차세대 엔진 설계에 한정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 벤슨은 “그에 한정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며, “항공기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엔진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개발된 것이든 상관없다고 덧붙였다.
 

“속도는 기계의 저항 대비 출력 비율에 따라 결정되지만, 비행 거리는 그 엔진이 얼마나 현대적이고 효율적인지에 달려 있습니다”라고 시코르스키 S-97 시험 비행사 빌 펠은 말했다. “따라서 우리는 당연히 가장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엔진을 원합니다. 하지만 물류 문제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