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히드 마틴, F-35용 신규 업그레이드 패키지 TR-3가 준비 완료되었다고

록히드 마틴은 F-35의 장기 지연된 업그레이드인 ‘기술 업데이트 3(TR-3)’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지만, 해당 회사는 여전히 정부로부터 공식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TR-3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집중해 온 것은 조종사가 일관되게 운용할 수 있을 정도로 프로세스를 안정화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그 단계에 도달했다고 믿습니다,”라고 F-35 사업 개발 부사장인 J.R. 맥도널드는 월요일 파리 에어쇼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맥도널드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로 하는 업그레이드의 한 부분이 남아 있어 공식적으로 ‘전투 능력’을 획득하기 전이지만, 록히드는 ‘그 단계에 매우 가까이 다가섰다고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록히드는 해당 항목이 무엇인지 공개하지 않았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업그레이드는 원래 2023년 4월에 완료될 예정이었지만, 소프트웨어 안정성 문제로 인해 TR-3의 전체 기능 제공이 2025년으로 연기되었다. 이 문제로 인해 국방부는 1년간 F-35의 신규 인수를 중단했지만, 관계자들은 2024년 7월에 그 중단을 종료했다.

그 이후로 국방부는 TR-3 패키지의 “축소된” 버전을 장착한 TR-3 전투기를 수용해 왔으며, 완전한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때까지 록히드 마틴에 자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지난 7월부터 생산 라인에서 나온 항공기들은 모두 TR-3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갖추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가 진행 중인 것은 해당 기능에 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적용하는 것입니다. J.R.가 언급한 대로, 우리는 그 단계에 도달했다고 믿습니다. 해당 능력이 전투에 적합한지 여부는 고객의 결정에 달려 있으며, 우리는 그 부분에서 고객과 협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록히드 항공우주 부문 책임자 그레그 울머가 말했다.

새로운 업그레이드는 Block 4 개선의 기반이 될 것이다: 새로운 프로세서, 센서, 무기 등을 포함한 기능 세트다. 그러나 Block 4의 정확한 계획은 현재 변동 중이다. 업그레이드 지연과 비용 초과로 인해 F-35 합동 프로그램 사무소(JPO)는 프로그램을 “재설계”하고 산업이 실제로 제공할 수 있는 “필수” 기능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이다.

JPO는 출고 시한까지 코멘트를 제공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