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테러 대응위해 항공기 50대 도입 계획 발표

나이지리아 공군은 2024년 6월 18일 나이지리아 북서부의 무장 갱단과 테러리스트들에 대항하는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50대의 새로운 항공기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카티나 주에서 두 개의 항공기 격납고를 포함한 새로운 군사 시설이 출범하는 동안 나이지리아 공군의 공군 참모총장인 하산 발라 아부바카르 원수에 의해 이루어졌다.

아부바카르 원수는 새로운 함대에 12대의 AH-1 공격 헬리콥터, 24대의 M-346 전투기, 12대의 AW109 다목적 헬리콥터, 그리고 2대의 CASA 295 수송기를 포함시킬 것이라고 명시했다. 이 항공기들의 가격과 공급처에 대한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나이지리아 공군은 북서부와 중부 지역에서 심각한 위협을 가하는 지하디스트 조직과 무장 폭력조직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까지 이러한 새로운 추가 병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H-1 코브라는 벨 헬리콥터에 의해 개발된 단일 엔진 공격 헬리콥터로, 1965년에 처음 비행되었고 베트남 전쟁 동안 1967년에 미 육군에 취역했다. 민첩성과 화력으로 유명한 AH-1은 20mm M197 개틀링 건, 로켓 및 TOW 미사일을 장착한 조종사와 사수를 위한 탠덤 시트 구성을 특징으로 한다. 여러 변형이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M-346은 레오나르도(전 알레니아 아에르마키)가 개발한 제트훈련기이자 경공격기로 2004년 첫 비행을 시작해 2011년 취항했다. 최신 전투기로 전환하는 조종사들을 위한 첨단 훈련을 제공하며 최첨단 항전기술과 높은 기동성을 갖추고 있다. 이탈리아, 싱가포르 등 공군이 사용하는 M-346은 전 세계적으로 70대 이상이 운용되고 있다.

AW109는 아구스타(현재 레오나르도)에 의해 개발된 가벼운 쌍발 엔진의 다목적 헬리콥터로 1971년에 처음 비행하여 1976년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것은 의료 대피, 수색 및 구조, 군사 작전을 포함한 다양한 역할에 사용된다. 다용도와 고성능으로 유명한 수백 대의 AW109 헬리콥터가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되고 있다.

카사 C-295는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가 개발한 트윈터보프롭 전술 군용 수송기로 1998년 처음 비행해 2001년 취항했다. 병력 수송 및 해상 순찰 등의 임무에 사용되는 C-295는 최대 71명의 병력 또는 9톤의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다용도성과 신뢰성으로 인해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200대 이상의 항공기가 운용되고 있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보안 분석가 마이크 에지오포르는 50대의 항공기를 획득하는 것은 지나치게 야심적이고 잠재적으로 잘못된 방향의 전략일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에지오포르는 지상 작전에 더 집중하는 것이 테러와의 전쟁에서 더 실질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자원이 지상군을 위한 훈련과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더 잘 할당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카두나 주 당국은 군과 협력해 주 내에 3개의 새로운 작전 전선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우바 사니 주지사는 남부 카두나는 물론이고 과와와리 축에 전진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며, 배치가 거의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공군은 80명 이상의 민간인 사상자를 낸 카두나 주에서의 공습 이후 12월에 중대한 비난에 직면했다. 갱단을 목표로 한 그 공습은 군사 작전에 있어서 향상된 정확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응하여, 나이지리아 군의 국방 참모총장인 크리스토퍼 무사는 대중에게 나이지리아 군의 전문성과 무고한 시민들을 보호하겠다는 그들의 헌신에 대해 확신시켰다. 그는 그 사건을 실수로 인정했고 그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이지오포르는 공군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보에 기반한 타격은 작전을 효과적으로 이끌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무장 단체의 활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더 많은 드론을 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