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후티에 대함탄도미사일 공급 확인

2024년 5월 29일 타스님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란은 대함 탄도미사일 개발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예멘 후티에 이 미사일을 인도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란은 톤다르 69를 대함 탄도미사일로 대체할 계획을 세웠다. 이리하여 IRGC의 공군 자족부대 내에서 "Qadr" 프로젝트가 시작되었고, 이 프로젝트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기존 대함미사일은 직선 궤적을 가진 순항미사일이 대표적이었고, 탄도미사일은 정지된 목표물을 겨냥한 곡선 경로를 따라가기 때문에 움직이는 목표물을 타격하기 어려웠다. 이와 함께 국방부는 '야 알리' 대함 순항미사일 개발에 착수했다.

톤다 미사일은 표적을 고정할 수 있는 광학 탐색기를 추가하고 실시간 영상을 사령부로 전송함으로써 대함 미사일로 개조되었다. 광범위한 시험이 진행되었고, 최종적으로 우르미아 호수에서 시험이 이루어졌다.

이 실험의 성공에 의문을 품게 하는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름이 걷히면서 미사일은 발사되고, 목표물을 고정하고, 파괴할 수 있었다. 이 성공은 "페르시아만"과 "호르무즈" 미사일을 개발하는데 카드르 미사일 기술의 사용으로 이어졌고, 카드르를 이란의 첫 대함 탄도 미사일로 만들었다.

예멘군은 수년 후 이 기술을 도입했다. 예멘군이 개발한 '모히트' 미사일은 이란의 카드르 대함 미사일을 직접 개발한 것이다. 예멘은 이전에 SAM-2 방공미사일을 대량으로 획득했는데, 이들은 지상용 카허 2와 카허 2M 미사일로 용도가 변경되어 사우디군과 그 동맹국들을 상대로 성공적으로 사용되었다.

안사르 알라 군사 퍼레이드 도중 이란 카드르와 유사한 광학 탐색기를 장착한 카허 미사일의 대함 변형이 '모히트'로 공개됐다

이러한 전개는 이란이 최근 몇 년간 후티 반군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포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동맹 단체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기술 이전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