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A 2024, 중국 Poly Technology가 어뢰 발사 가능한 UUV 공개

중국 국방 솔루션 회사 폴리 테크놀로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DSA 2024 전시회에서 다중 임무 수행이 가능한 무인 수중 비행체(UUV)인 UUV 300CB를 공개한다. 새로운 UUV는 ISR 기능에 더해 타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

폴리 테크놀로지스는 새로운 수중 드론인 UUV300CB를 선보였는데, 이 드론의 내부 구조를 잘라낸 스케일 모델이 그것의 내부 구조를 보여주었다. 부스의 관계자들은 UUV300CB가 현재 개발 단계에 있으며 여러 가지 변형이 있다고 밝혔다.

전시에는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UUV300CB의 사양, 기능 및 잠재적 운영 개념(CONOPS)을 자세히 설명하는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이 함께 제공되었다.

UUV300CB는 수상 정찰과 기뢰 매설 등의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대형 다기능 수중 드론이다. UUV300CD로 알려진 또 다른 변종은 우현과 좌현 모두에 어뢰 발사대가 있다.

길이 11.5m, 지름 1.6m의 드론은 50t의 만재중량을 자랑한다. 전기 엔진으로 추진되어 최고 12노트의 속도를 낸다. 최대 300m 깊이에서 작동하여 5노트에서 450해리의 범위를 자랑한다.

위성 통신, UHF 및 음향 기능을 갖춘 UUV300CB는 140dB 미만을 방출하는 낮은 음향 시그니처를 유지한다. 그것의 광학식 잠망경은 목표물 검출, 식별, 감시 및 정찰을 가능하게 한다.

UUV300CD 변종에서 알 수 있듯이, 해상 기뢰와 소형 UUV를 탑재할 수 있는 UUV300CB는 또한 경량 어뢰를 발사할 수 있다. 명시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홍보 비디오는 드론의 후방에 위치한 숨겨진 감방에서 육상 공격 미사일을 운반하고 발사할 수 있는 드론의 잠재력을 암시한다.

OSINT 전문가이자 네이벌뉴스 기고자인 H.I. 서튼은 2022년 7월 31일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위성사진으로 포착한 의문의 중국 XLUV를 지적하며 제품이 사실적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무장한 수중 드론을 향한 명확한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현실적인 제품"이라며 "중국이 가장 먼저 이 기술을 수출할 가능성이 높아 해군 랜드스케이프를 재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 H. I. Sutton OSINT 전문가 (Covert Shores)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에 따른 UUV의 운용개념(CONOPS)

홍보영상에서는 관심 지역 내 적 잠수함을 탐지하기 위해 헬기와 UUV300CD를 투입한다. UUV는 헬기의 디핑소나로 탐지되면 해당 지역으로 이동해 수동형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잠수함의 존재를 확인한 뒤 2발의 어뢰를 발사한다.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무력화한 후, UUV는 정찰 및 감시를 위해 적 기지로 진행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다른 UUV300CB를 동반한 그들은 지정된 지역으로 향한다. UUV300CB는 의도치 않게 기뢰로 항구 방어정에 손상을 입히고, UUV300CD가 두 발의 어뢰로 침몰시켰다.

그 후, UUV는 수직 발사대의 미사일을 사용하여 육상의 목표물을 제거한다.

저자 논평

UUV가 해전으로 통합되면서 함대와 기지를 방어하는 데 큰 어려움이 따를 것이다. UUV는 잠수함에 비해 크기가 작고 운용이 조용하기 때문에 수중 탐지 능력이 제한적이고 고정된 수중 시스템을 회피하는 능력으로 인해 강력한 위협이 된다.

또한, UUV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해전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통신 장애를 극복한다면, 원거리 정찰, 감시, 교전 임무가 가능한 UUV는 해군 작전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Poly Technologies의 제품은 야심 찬 성능을 약속한다. 그러나 어뢰 교전과 수직 발사대를 포함하는 것은 상당한 범용성을 추가하는 반면, 그러한 기능을 실현하는 것은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그 효과에 대한 어떠한 분석도 실제 응용 분야에서 입증되기 전까지는 불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