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Excalibur Army가 아제르바이잔에 DITA 155mm 자주포 70문 납품 계획

AZE 미디어가 2024년 5월 6일자 기사에 따르면 체코 방위산업체 Excalibur Army은 아제르바이잔에 155mm/L45 자주포 70여 문을 인도할 계획이다. 이 거래는 1989년 이후 체코 또는 슬로바키아의 포병 시스템 중 가장 큰 규모의 수주를 나타낸다.

2021년 9월 21일자 기사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엑스칼리버 아미는 이미 아제르바이잔에 152mm 다나-M1 자주포와 122mm RM-70M1 뱀파이어 MLRS를 인도했다.

엑스칼리버 아미가 개발한 8x8 자주포인 DITA 155mm는 현대의 포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타트라 8x8 트럭에 장착된 자주포 디자인에서 파생된 이 제품은 완전 자동화된 상부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운전자와 지휘관만 탑승하면 된다. 2021년 1월에 기능성 시제품이 완성되어 성능 테스트의 길을 열었다. DITA는 UAE에 본사를 둔 EDGE Group과 협력하여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2021에서 첫 선을 보였다.

길이 13.02미터, 폭 3.08미터, 높이 3.12미터에 최대 29톤의 무게를 지닌 DITA는 다용도로 다양한 바퀴나 추적 섀시에 장착할 수 있다. 탄도 승무원 객실은 STANAG 4569 Level I 보호 기능을 제공하며 고성능 난방, 에어컨, NBC 여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나토 표준 155㎜ L45포로 무장한 DITA는 HEBB 포탄을 사용해 최대 39㎞까지 발사할 수 있어 분당 최대 6발의 발사 속도를 낼 수 있다. 다양한 발사 모드를 지원하며 포탑 컨베이어에 40발을 저장할 수 있다.

MRSI(Multiple Round Simultaneous Impact)는 다수의 포탄이 연속적으로 빠르게 발사되지만 동시에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도록 타이밍을 맞추는 일부 현대 포병 시스템의 능력으로, 적의 방어를 압도하거나 집중 효과를 달성하도록 설계되었다.

DITA는 진단, 내비게이션, 자동 총기 안내 및 탄약 관리를 위한 최신 온보드 컨트롤 시스템(OCS)을 특징으로 합니다. 최대 출력 300kW의 Tatra T3C-928-90 엔진으로 구동되며 도로에서는 시속 90km, 오프로드에서는 시속 25km에 이를 수 있으며 최대 순항 범위는 600km입니다.

DITA는 승무원 보호를 위해 Stanag 4569 Level 1 탄도 보호 기능을 제공하여 전투 상황에서 승무원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첨단 OCS를 통해 단 2명의 승무원만으로 사격 위치를 빠르게 조정하고 작전을 능률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항법 시스템이 고장날 경우 비상 광학 조준기를 통해 지속적인 총기 조준 능력을 보장합니다.

전반적으로, DITA 155mm는 현대전의 까다로운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장착된 군사 이동성과 작전 유연성에서 상당한 발전을 나타낸다.

Military Balance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아제르바이잔은 현재 총 630대의 다양한 포병 무기고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122mm 2S1 Gvozdika 46대, 152mm 2S3 Akatsiya 39대, 152mm 2S19 Msta-S 18대, Dana-M1M 15대로 구성된 102대의 자주포가 포함된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은 155mm ATMOS 2000 자주포 5대, 203mm 2S7 Pion 12대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9월 이후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싼 아르메니아와의 무력 충돌이 재개된 것을 특징으로 하는 아제르바이잔 군대의 주요 목표는 영토 방위이다. 6주간 지속된 이 분쟁은 바쿠에 유리하게 마무리되었지만, 2020년 말과 2021년 내내 산발적인 교전이 발생하는 등 양국 간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러시아와 군사 협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튀르키예와 상호 방위 협정을 체결하는 등 우호 관계를 발전시키고 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은 2019년 나토 개별 파트너십 행동 계획의 다섯 번째 주기를 완료하면서 나토와 방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21년 터키군과 다자 훈련에 참여하고 '파괴적 형제애'와 같은 양자 훈련을 진행하는 등 의무적인 군 복무를 기반으로 한 아제르바이잔 군대 내 대비 태세는 부대마다 다르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나토의 단호한 지원 임무를 수행하는 데는 병력의 원정 능력이 제한적이지만, 그들이 기여한 바는 크다. 지난 10년 동안 아제르바이잔은 국방 현대화와 조달에 중점을 두었는데, 최근에는 러시아산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재고를 대체하기 위해  방공, 포병 시스템, 차륜 및 궤도형 장갑차 등에 중점을 두고 주문했다. 특히 이스라엘과의 중요한 국방 파트너로서 드론과 유도 무기 등의 구매 및 산업 협력이 두드러졌고, 튀르키예와의 협력도 확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