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NEMO 박격포 탑재 고속정 8대 주문

스웨덴은 파트리아 니모 해군 박격포 시스템을 장착한 신형 함정 8척을 인수할 예정이다.

스웨덴 국방물자청 FMV(Försvarets materialverk)는 스웨덴 선박 마린 AB를 통해 조달 절차를 시작했으며 파트리아는 하청업체 역할을 하고 있다.

파트리아의 노르딕스 키 어카운트 매니저인 마츠 함린은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해 스웨덴과 핀란드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함께 스웨덴군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구축할 것이다. 이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국방 분야에서 협력한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파트리아 니모 해군 시스템은 신속한 해군 작전에 적합한 120 mm 터렛 박격포 솔루션을 제공한다. 함정 인수와 함께 FMV의 이번 수주에는 2개의 파트리아 니모 컨테이너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어 스웨덴군이 움직이는 함정으로부터 간접 사격 능력을 강화한다.

스톡홀름과 예테보리에 주둔한 상륙군에 배치하기 위한 이 함정들은 전투력의 기동성과 신속성, 화력을 높이는 암바트 2030 개념과 일치한다. 함린은 "박격포 함정 확보는 이 개념의 실질적인 구현을 뒷받침한다"고 단언했다.

파트리아는 조선업에서 풍부한 역사를 가진 회사인 스웨덴 선박해양과 협력하여 2027년 초까지 완전한 장비를 갖춘 최초의 선박을 FMV에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최종 인도는 2028년 말로 예정되어 있다. 함린은 스웨덴군의 엄격한 품질 기준을 강조하며 "이번 수주는 우리에게 중요한 국제적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