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름반도 인근에서 러시아 해군 초계함 세르게이 코토프함이 우크라이나 해상자폭드론 공격으로 침몰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순찰선 세르게이 코토프(Sergey Kotov)호가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HUR)이 주도한 하룻밤의 공격으로 3월 5일 공격을 받아 파괴됐다고 우크라이나 정보국이 밝혔다.

러시아 함선에 대한 공격에 대한 보고는 점령된 반도에서 야간 폭발이 발생한 이후에 나왔고, 그 동안 케르치 다리는 폐쇄되었다.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 상공에서 드론 38대가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몇몇 우크라이나 언론 매체는 오늘 오전 러시아 선박이 우크라이나 무인자폭함선에 의해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군 정보부에 따르면 이 배는 선미와 좌우 측면이 손상됐다. Sergey Kotov는 국내 생산 Magura V5 해군 드론의 공격을 받았을 때 Kerch 해협 근처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국은 "침몰한 선박의 비용은 약 6,500만 달러입니다."라고 썼다.

성명에 따르면 이번 작전은 우크라이나 해군과 디지털변환부(Digital Transformation Ministry)와 협력해 진행됐다.

군사 정보 대변인 안드리 유소프(Andrii Yusov)는 자유 유럽/라디오 리버티(RFE/RL)에 선박 승무원의 운명이 밝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망자와 부상자가 있지만 승무원 중 일부가 대피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보고된 공격에 대해 논평하지 않았다.

Sergey Kotov는 이미 2023년 9월 다른 순찰함인 Vasiliy Bykov와 함께 해군 드론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국방부는 해당 선박이 공격을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전체적으로 러시아 흑해 함대는 이 디자인의 선박 4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해군은 이를 "가장 현대적"이라고 부른다: Vasily Bykov, Pavel Derzhavin, Sergey Kotov, Dmitry Rogachev. 전면전에서 후자만이 공격을 받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 Dmytro Pletenchuk은 RFE/RL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함선은 기지 방어를 포함해 바다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이들 함선의 파괴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코토프(Sergey Kotov)는 키예프가 피격당한 것으로 보고된 여러 러시아 선박 중 하나다. 지난 2월 14일 러시아 상륙함 카이사르 쿠니코프호가 우크라이나 해군 드론의 공격을 받아 흑해에서 침몰했다.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 드미트로 플레텐추크(Dmytro Pletenchuk)는 현재까지 총 13척의 로푸차급 상륙함 중 5척만이 러시아 흑해 함대에 남아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4월 기함 순양함 모스크바를 침몰시키고 점령지 크리미아에 있는 함대 본부에 대한 파괴적인 미사일 공격으로 장교 30명 이상이 사망하는 등 본격적인 침공이 시작된 이래 러시아 흑해 함대를 반복적으로 공격해 왔다.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정보국이 제공한 화면이 공개되었습니다.

https://twitter.com/front_ukrainian/status/1764932879706886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