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과 레오나르도, 틸트로터 헬기 분야에서 협력

벨과 레오나르도는 틸트로터 헬리콥터에 대해 협력할 예정인데, 당시 초기 기술에 대한 파트너십을 끊은 지 13년 만이다.

미국과 이탈리아 기업들은 목요일(2월 29일) 틸트로터 기술 분야의 협력 기회를 평가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이 협력은 나토 차세대 로터크래프트 역량 개념 연구와 함께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며, 레오나르도는 텍스트론의 벨을 지지하는 틸트로터 아키텍처 제안에 앞장설 것이라고 회사들은 밝혔다.

이번 합의는 2011년 벨이 탈퇴하면서 종료된 BA609 틸트로터 프로그램에 대한 양사의 오랜 파트너십에 따른 것으로, 당시 핀메카니카로 알려진 레오나르도는 그 노력을 계속하기 위해 남겨두었다.

Bell은 V-280 틸트로터로 2022년에 미국의 미래 장거리돌격기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Leonardo는 개발과 함께 느리게 움직이지만, 현재 AW609로 알려진 BA609를 신뢰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정부 개발 자금의 부족을 이유로 들었다.

2025년에 틸트로터 인증을 목표로 한 레오나르도의 관계자들은 이탈리아 공군이 디파이언트-X 동축 로터 헬리콥터를 타고 록히드 마틴과 보잉과 팀을 이루도록 권장했을 때 별로 열의가 없었다.

디파이언트가 벨의 틸트로터에 의해 FLRAA 대회에서 패배했을 때, 레오나르도의 관계자들은 틸트로터 기술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정당성을 느꼈다.

레오나르도의 CEO인 로베르토 칭골라니(Roberto Cingolani)는 3일 "이제 우리는 주로 민간용이지만 군사용으로 전환할 수 있는 틸트로터를 보유한 유일한 유럽 기업"이라고 말했다.

칭골라니는 레오나르도의 2023년 예비 결과 발표에서 연설했는데, 이는 2022년 149대에서 한 해 동안 185대의 헬리콥터를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 주문은 유로파이터를 위한 영국의 새로운 MK2 레이더 주문에 힘입어 15.9% 증가했다.

레오나르도의 미국 법인 DRS는 매출이 4.9% 증가한 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그룹 매출은 3.9% 증가한 153억 유로(약 165억 달러)를 기록했다.

칭골라니는 발표회에서 독일 전자회사 헨솔트와 합작투자에 대한 논의가 다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는 2021년에 이 회사의 지분 25.1%를 매입했지만, 12월에 증자에 참여하기를 거부했고, 이 회사의 지분이 22.8%로 하락하면서 이 합병에 대한 관심이 희미해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칭골라니는 "독일 정부와 이전 헨솔트 최고경영진이 레오나르도-헨솔트의 동맹이나 합작 가능성이 여전히 열려 있는지에 대해 명확하게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칭골라니는 "몇 주 전 헨솔트의 새 최고경영자(CEO)가 로마에 왔고 우리는 길고 건설적인 논의를 했고 그는 나에게 합작 투자를 재고하고 있다고 말했다"며 "이제 우리는 함께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