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방위산업체들은 기한이 지났음에도 사우디의 현지화 의무를 회피하고 있어

이번 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세계 방위 박람회에서, 서방 방위 회사들이 무제한으로 보이는 사우디의 예산을 활용하고자 하는 열망은 분명히 드러났다.

그러나 세계 최대 방산업체들 중 일부는 핵심 시한이 지난 지 몇 주가 지난 듯 여전히 사우디의 엄격한 신규 현지 생산 의무, 특히 현지 본사에 대한 요구 사항을 해독하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화려한 전시와 대중의 환영 인사와 함께 경영진들 사이에서 우려의 저류 현상이 나타났다.

L3해리스 임원이자 L3와 사우디아라비아 군사산업(SAMI) 합작법인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드리안 켐프스는 브레이킹 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우디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 논의는 성숙하다. 하지만 실제로 지역 사무소를 갖기 전에 우리 산업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조금 더 많은 규정들을 이해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러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는 분명히 따르기를 원한다."

켐프스만 있는 게 아니다. 서방 및 걸프만 지역 업계 관계자들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아직도 남아 있는 혼란이 이 왕국과 거래하려는 열정을 꺾지는 못할지라도 물들였고, 이로 인해 걸프만의 다른 지역에서도 사업을 유지하면서 리야드를 달래기 위한 몇 가지 창의적인 해결책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하지만 시계는 똑딱똑딱 돌아가고 있다.

전략적 아웃리치 이사이자 중동 연구소의 선임 연구원인 피라스 막사드는 브레이킹 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그 핵심에 사우디 지도부는 [아랍에미리트]와 다른 국가들이 영국에서 수익의 대부분을 창출하는 회사들의 숙주 역할을 함으로써 수년간 사우디 경제를 먹여 살리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것을 바꾸기로 결심했으며 연장과 면제에도 불구하고 이 새로운 규정들을 확실히 시행할 것입니다."

방위산업체들이 비전 2030에 눈을 부릅뜨다

광범위한 Vision 2030 국내 생산 노력의 일환으로, 2021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는 방위산업체를 포함한 외국 기업들이 정부와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바꾸는 많은 의무사항을 발표했다. 규정을 주도하는 것: 생산의 50%는 현지에서 이루어져야 하며, 해당 기업들은 2024년 1월 1일까지 국내에 "지역 본부"를 설립해야 한다.

사우디 재무장관 모하메드 알 자단은 그 당시 로이터 통신에 "만약 한 회사가 그들의 본사를 사우디로 옮기는 것을 거부한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그들의 권리이며 그들은 사우디에서 민간 부문과 계속 일할 자유를 가질 것입니다. … 그러나 그것이 정부 계약과 관련이 있는 한, 그들은 여기에 그들의 지역 본부를 두어야만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리야드와 이미 사업을 하고 있거나 사업을 하고 싶은 회사들의 문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부(MISA)가 정확히 무엇을 받아들일지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몇몇 회사들은 이미 아랍 에미리트 바로 옆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은 그 지역에 여러 개의 "본사"를 가질 수 있을까? 만약 당신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사무실을 열었지만 실제로는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에서 사업을 한다면 어떨까? 사우디 회사와 합작 투자를 하는 것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1월 1일에서 몇 주가 지난 지금, 사우디에 있는 서방 방위 회사들의 사업은 크게 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몇몇 회사들은 리야드의 좋은 은혜에 머물기 위해 그들이 해야 할 일들을 정리하기 위해 정부 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MISA 관계자들은 이 보고서에 대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테드 콜버트 보잉 항공우주국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브레이킹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를 지역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지역본부의) 요청을 읽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그 요청이 무엇이든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되도록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우리의 해석은 당신이 설명한 것과 조금 다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RANE Network의 중동 및 북아프리카 수석 분석가인 Ryan Bohl에 따르면, 일부 회사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 에미리트에 별도의 "지역" 사무소를 가지고 있다고 간단히 말할 수 있으며, 하나는 기능적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볼은 브레이킹 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사우디를 달래기 위해 본부를 설립하는 것이며, 그들은 규정의 상자를 클릭하는 어느 정도 상징적인 본부를 설립하는 선택을 할 수 있지만, 두바이와 같이 채용과 유지에 어려움을 덜 겪을 수 있는 곳에 실질적인 운영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러 주요 회사가 이미 두 곳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보잉은 KSA에 사무실을 두고 UAE에 다른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둘 다 미국에 있는 본사에 보고한다. 성명서에서 보잉은 "투자부가 발표한 규제를 알고 있으며, 이는 그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국제적인 회사들이 정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역 본부를 설립하도록 요구한다. 보잉은 사업을 하는 모든 국가의 법과 규정을 준수한다."

이 거대 항공우주기업(*보잉)은 "사우디 정부의 요구사항에 따라, KSA에 지역 본부를 설립하기 위한 면허를 신청했다"고 하지만, 이러한 조치가 에미리트 본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분명하지 않다. 보잉사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항공기 정비 합작회사를 설립한 상태이다.

록히드마틴은 또한 중동에 두 개의 주요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UAE, 바레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요르단, 레바논, 이라크, 파키스탄에서 회사 운영을 담당하는 첫 번째 사무소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위치해 있으며, 두 번째 사무소는 KSA와 아프리카를 운영하고 있다.

록히드마틴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거의 60년간 재직해 왔으며, 사우디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로서 우리의 노력을 강조하는 몇 가지 지속적인 프로젝트와 투자를 하고 있다. 우리 사업의 독특한 특성을 감안하여, 우리는 RHQ [지역 본부]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투자부와 논의 중입니다라고 회사는 성명서에서 말했다.

록히드는 또한 2021년 2월에 사우디아라비아 군사 산업(SAMI)과 합작 투자를 합의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RTX는 지역 계획에 대한 질문에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존재에 전념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공유할 지역 본부에 대한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없다"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왕국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익명의 성명을 제시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L3Harris는 지역 본부의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2020년 SAMI와 "미국 방산업체 중 최초로 합작 계약을 체결한 업체"라고 광고하고 있다.

에어버스와 노스롭 그루먼은 브레이킹 디펜스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들

기업들이 비전 2030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가려내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분석가들은 리야드가 이 문제를 포기할 가능성이 없다고 동의했다.

"이러한 규제들은 확실히 많은 외국 회사들이 어려운 선택을 하도록 강요할 것이지만, 그들은 긴 여정을 함께 해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떤 놀라운 일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 사업들에게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2년에 걸쳐 주었습니다"라고 MEI의 막사드는 말했다. "수익성이 좋은 사우디 정부 계약의 직접적인 수혜자인 외국 회사들이 가장 먼저 이전할 것입니다. 사우디 시장에 투자하고 있지만 정부와 직접적인 거래가 없는 회사들은 더 많은 시간을 기다리려고 할 것입니다."

볼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이러한 요구는 현재 리야드와 경쟁할 수 없는 생활 및 문화적 이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아랍에미리트와 카타르의 일부 기성 기업들을 직접적으로 빼내려는 시도라고 말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를 그러한 국가들과 경쟁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경쟁자로 만들기 위해 이 지역의 기업 정서를 둘러싼 이야기를 바꾸려는 시도라고 생각한다."

그는 "사우디인들이 무엇보다 사업 평판을 긍정적으로 재편하려는 이유로 이 규정을 시행하는 것에 지나치게 가혹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걸프국 분석 싱크탱크의 시어도어 카라식 선임고문은 브레이킹디펜스와의 인터뷰에서 대기업들이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비용 면에서 더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카라식은 "일부 기업들은 UAE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더 많은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본사를 이전했다"며 "그러나 동시에 UAE는 글로벌 금융회사들과의 매우 긴밀한 관계로 걸프 지역 경제 하부의 일부로서 그들을 정말로 필수불가결하게 만드는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기술이전 요구사항

본사의 질문은 모호하지만, 국제적인 기업들이 생산을 위한 기술의 50퍼센트를 사우디로 이전해야 한다는, 비전 2030에 대한 또 다른 규정은, 기존의 현지 사무소나 합작 회사들을 통해 보다 명확하고 쉽게 만날 수 있게 되었다.

"7년 전 모하메드 왕세자[빈 살만 알 사우드]가 말했듯이 국산화 없이는 무기 거래는 없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것은 우리의 좌우명입니다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지하고 품위 있으며 중요한 국산화 없이는 거래가 없을 것입니다"라고 사우디 정부의 군사산업총국(GAMI) 총재인 아흐마드 알 오할리가 세계 방위 쇼 도중 브레이킹 디펜스에게 말했다.

록히드마틴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생산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동추진회사(MEPC)와 아라비안인터내셔널(AIC) 등 2개 회사와 협력을 시작하면서 국제 고객사 최초로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의 부품을 현지에서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록히드 대변인은 "사드 요격 캐니스터와 사드 미사일 라운드 팔레트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현지화하기 위한 협정"이라고 밝혔다.

2024년 세계 방위 박람회 기간 동안, 터키 기업 하벨산은 사우디에 사무소를 설립하기 위해 MISA, GAMI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하벨산 대변인은 브레이킹 디펜스에 이 사무소가 가까운 미래에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 이전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운터드론 시스템 생산업체인 TRD 싱가포르는 사우디에 본사를 둔 TRD 중동 산업(TRD Middle East Industry)이라는 RKAA Security & Military Supplies와 합작 투자를 시작하여 오리온 카운터드론 솔루션의 KSA 기술 이전을 지원했다.

TRD Singapore CEO이자 TRD 중동 산업 이사회의 부회장인 Sam Ong은 WDS에서 Breaking Defense에 "첫 번째 단계에서는 싱가포르에서 빠른 배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지 [사우디] 콘텐츠가 점차 증가하여 [결국] 현지 회사가 100 [플랫폼의 100%]를 생산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헀다.

그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3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고 사우디 회사는 7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과 이란의 상시적인 위협 속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방산 생산에 대한 욕구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이며, 주요 국제 기업들이 경기에 남아 있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하고자 하는 의지도 마찬가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