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병대, 지휘소를 시야에서 숨기기 위해 값싼 상업 기술을 사용

최근 훈련을 위해 아시아로 배치된 미 해병대는 현지 휴대전화 네트워크와 기타 상업 기술을 사용하여 지휘소를 숨기는 법을 배웠는데, 이는 군 내부에서 현대적인 전장에 적응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는 일환이다.

토마스 시버트 중령은 금요일 언론 브리핑에서 "말도 안 되는 무선전신으로 적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넘겨줄 수 있는 해병대 지휘소들이 대부분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버트 중령은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사상 두 번째로 배치된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훈련을 실시한  Marine Rotational Force - Southeast Asia를 지휘한다.

오랫동안 구축된 다른 해병대 순환군을 모델로 한 이 부대는 미국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의 안보 협력에 초점을 맞추지만 지역 위기에도 대응할 수 있다.

개최국 와이파이를 사용함으로써 해병대는 "환경에 바로" 섞일 수 있었다고 시버트는 말했다. 해병대는 배치 중 휴대전화를 가지고 이동통신망에 접속하여 네트워크가 두드러지지 않도록 했다. 그는 "우리는 탐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방식으로 통신하려면 암호화와 작은 폼팩터 통신이 필요하다"며 이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보다 물리적으로 훨씬 작은 통신 플랫폼을 언급했다.

시버트는 해병대 무기고의 또 다른 도구는 상업용 레이더로 상업용 어선과 구별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동시에, 해병대는 지휘소가 적의 정보 수집 시스템에 보이지 않는 것과 효과적인 것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시버트의 회전군과 동시에 배치된 다윈 해병대의 사령관 브렌던 설리번 대령이 덧붙였다.

설리번은 "우리는 당신이 관련성을 갖기 위해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리고 어떤 의미 있는 기간에도 관련성을 갖기 위해서는 서명 관리 작업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병대가 지휘소를 보다 생존성 있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것은 그들과 육군이 대테러를 외면하고 미국의 적들이 정밀 미사일과 위성 장비를 갖춘 현대식 전장으로 향하면서부터이다.

육군의 최우선 목표 중 하나는 지휘소의 적의 포격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지휘소의 크기를 줄이고 재배치를 용이하게 하는 것과 전자파 프로파일을 줄이는 것이 그것이다.

랜디 조지 미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10월 미 육군 연례회의에서 "설치가 어렵고 종종 계약자 지원을 받는 대규모 작전센터로 전장을 활보하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하루에 몇 번씩 이 교훈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어려운 방법을 배우지 않을 것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은 미국이 공급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지휘소, 물류 기지, 병력 주둔지 등을 수시로 표적으로 삼았다.

크림반도를 점령한 곳처럼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본부도 안전하지 않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세바스토폴에 있는 러시아군 지휘소를 공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