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라팔 또는 FA-50 도입 검토중
출처 | https://www.airrecognition.com/index.php...craft.html |
---|
역사적으로 모스크바, 베이징, 앙카라의 동맹국이자 옛 소련의 일원이었던 우즈베키스탄이 라팔 다목적 전투기 24대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 인텔리전스 온라인이 처음 공개하고 나중에 라 트리뷴이 확인한 이 정보는 우즈베키스탄의 지정학적 관계에 중대한 변화가 있음을 시사한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은 1994년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 방문 이후 처음이며, 원래는 에너지, 특히 우라늄과 같은 주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었지만 우즈베키스탄은 프랑스의 두 번째 원전 공급국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카자흐스탄과 마찬가지로 풍부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이번 회담에서 타슈켄트가 라팔 구매에 관심을 표명한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우즈베키스탄 공군은 현재 MiG-29 38대, Su-27 25대, Su-25 20여 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련 해체 이후 새로운 전투기를 도입한 적이 없다. 라팔스 24대(1인승 20대와 F4 버전 2인승 4대)를 도입할 계획이라면 러시아 공군의 현대화가 크게 진전될 수 있다.
이 항공기에 대한 다쏘 항공과의 잠재적 계약은 "매우 진지한" 것으로 간주된다. 이와 동시에 우즈베키스탄은 한국의 F/A-50 "골든 이글"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한 F/A-50은 주로 고등훈련 및 경공격 임무를 위해 설계된 경항공기다. 지상 공격 및 방공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중거리 전자식 주사 레이더가 장착되어 있다. 탑재량은 고급 전투기에 비해 제한적이지만 근접 항공 지원 및 초계 임무에는 여전히 효과적이다. F/A-50은 상대적으로 낮은 획득 및 운영 비용으로 인해 국방 예산이 적은 국가에 매력적인 기종으로 꼽힌다.
반면, 다쏘 에비에이션의 라팔은 공중 우위, 지상 공격, 정찰, 핵 억지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다목적 전투기다. 공대공 또는 공대지 전투에서 여러 표적을 동시에 탐지하고 교전할 수 있는 첨단 레이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라팔은 포괄적인 전자 대응장비를 갖추고 있어 현대 전투 환경에서 높은 생존성을 제공한다. 장거리 공대공 미사일과 유도 폭탄을 포함한 다양한 무장을 탑재할 수 있어 다목적성이 뛰어나다.
전통적으로 러시아의 영향을 받았던 우즈베키스탄이 서방 군사 장비로 방향을 선회한 것은 중요한 순간이다. 이는 카자흐스탄이 라팔에 대한 잠재적 관심을 보이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지역의 광범위한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마크롱 대통령의 아스타나 방문 기간 동안 논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주문이 이루어질 가능성은 아직 낮다.
우즈베키스탄의 이러한 전략적 반전은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안정과 동맹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서방 군사 기술의 상징인 라팔에 대한 관심은 우즈베키스탄의 잠재적 재편 가능성을 시사하며, 이는 국제 역학 관계와 군사 동맹에 더 깊은 변화가 있음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