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로케산의 LUMTAS-GM 대전차 미사일이 16km 떨어진 표적 타격

2023년 11월 22일, 튀르키예 방산업체 로케산은 확장형 장거리 대전차 미사일 시스템(LUMTAS-GM)으로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했다. 정밀 유도 대전차 미사일(ATGM)은 장거리 시험에서 16km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명중시키며 그 능력을 과시했다. 이번 성과로 로케탄은 세계에서 가장 긴 사거리의 ATGM을 보유한 업체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기존 대전차 유도 미사일(ATGM)과 비교했을 때, 튀르키예의 LUMTAS-GM ATGM은 지상 발사형 ATGM 중 가장 긴 사거리를 자랑하며 러시아, 미국, 중국, 프랑스의 기존 주요 ATGM의 작전 능력을 능가한다.

예를 들어, 러시아의 비크르-1과 가장 진보된 버전의 코넷은 최대 10km 떨어진 표적에 도달할 수 있다. 미국의 FGM-148 자벨린은 최대 사거리가 4.75km이며, 미국의 BGM-71 TOW 2B RF, 중국의 HJ-12, 프랑스-독일 밀란-ER, 러시아의 9M113 콘커스는 사거리가 3km에서 4.5km다. 특히, 지상 발사기에서 발사할 경우 사거리가 16km에 달하는 LUMTAS-GM은 헬리콥터에서 발사할 경우 사거리가 20km 이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이용 가능한 정보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이스라엘의 스파이크 NLOS가 25km의 사거리로 앞서 있다.

LUMTAS-GM은 로케산의 정밀 유도 미사일 능력의 비약적인 도약을 상징하는 IDEF 2023 전시회에서 공개된 UMTAS-GM 계열의 첫 번째 미사일이다. 장거리 대전차 시스템 - 미래 전투 시스템은 다목적성을 위해 설계되어 공중, 해군, 지상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 통합할 수 있다. UMTAS-GM 개발은 두 단계로 구성된다: 블록-1과 블록-2. 블록-1 버전은 양방향 무선 주파수(RF) 데이터 링크로 보완되는 영상 적외선(IIR) 및 반활성 레이저(SAL) 시커가 포함된 듀얼 시커 구성이 특징이다. 곧 출시될 블록 2 버전에는 IIR과 TV 시커가 장착된 새로운 듀얼 모드 시커가 포함될 예정이다.

시커 구성은 탠덤 장갑 관통 탄두와 결합되어 미사일의 표적 식별 및 교전 능력을 향상시킨다. 정밀 유도 및 파괴 능력과 함께 다양한 플랫폼에 대한 적응성을 갖춘 UMTAS-GM은 다양한 작전 시나리오에서 고정 및 이동 표적에 모두 적합한 효과적인 대전차 무기 체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로케산의 대전차 유도 미사일 LUMTAS-GM은 UMTAS와 달리 캐니스터에서 발사되며, 발사 시 4개의 날개가 뒤로 열리므로 미사일의 활공 성능과 사거리 연장에 기여한다. 제원상 무게는 41.3kg(캐니스터 포함 시 66.3kg), 길이는 1.72m인 LUMTAS-GM다.

로케산과 튀르키예 방위 산업계는 LUMTAS-GM의 개발과 시험이 튀르키예가 방산 분야의 주요 플레이어로 부상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튀르키예의 방위력은 미사일 시스템을 넘어 다양한 무인 항공기, 공격용 헬리콥터, 오토카 코브라 II와 같은 지상 차량까지 아우르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