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새로운 전투차량 컨셉 공개

미 육군은 노후화된 M2 브래들리 전차를 대체할 차세대 기계화 보병 전투 차량의 "컨셉" 이미지를 공개했다.

XM30 기계화 보병 전투 차량으로 지정된 이 혁신적인 궤도형 플랫폼은 이전 모델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포괄적인 업그레이드로 구상되고 있다.

1981년에 취역한 M2 브래들리 전차는 전장을 누비며 병력을 수송하고 후방 부대에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충실한 보병 전투 차량으로 활약해 왔다. 그러나 전쟁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보다 기술적으로 진보되고 다재다능한 대체 차량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XM30은 정찰에 중점을 둔 궤도 차량으로 설계되어 분대원들을 위한 향상된 방호, 수송 능력 및 소형 무기 화력을 제공한다. 세부 설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잠재적 공급업체가 프로토타입에 포함할 수 있는 주요 기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났다. 여기에는 두 명의 운전자가 탑승할 수 있는 공간과 6명의 추가 인원이 탑승할 수 있는 공간, 50mm 대포, 원격 포탑, 대전차 유도 미사일이 포함된다. XM30의 무기는 최첨단 센서 및 사격 통제 시스템을 통합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콘셉트 이미지는 특정 계약업체에 대해 의도적으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개되지 않았지만, XM30의 최종 디자인에 영향을 미칠 미래지향적이고 보호 성능이 뛰어나며 강력한 섀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엄격한 평가와 경쟁을 거치고 있으며, 제너럴 다이나믹스 랜드 시스템즈와 아메리칸 라인메탈 비히클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계약을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다.

미 육군 획득, 군수 및 기술 차관실은 공개된 이미지와 함께 "근접전에서 XM30은 적의 능력을 넘어서는 범위에서 표적을 탐지하고 파괴하여 분대의 기동 능력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