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UAE "한국형 전투기 인니 투자분 우리가 내겠다"

______인니의 고민은 완성기체 21대(제5호¹⁾)에 설계도 받아서 저렴하게 양산이 어렵다는 걸 알았다는 것이고, UAE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해 보겠다는 생각인가 봅니다.

______UAE는 총기제조사업도 하고, 인공위성도 만들어 쏘는(쏘는건 아웃소싱) 나름 기술이 특화된 나라라서 중동의 다른나라와 약간 다른 스텐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원유는 고갈될 거고 그러면 어느국가도 중동에 신경쓰지 않을 것이니 나름 폭을 넓혀 보겠다는 거겠죠.

______전투기는 우리도 버겁게 만들고 있는 무기의 총아중 하나라서 쉽게 오르기는 어렵지 싶습니다.

______인니가 쉽게 포기할리 없고, 우리가 팽할 수도 없는 상황이고, 폴란드도 UAE와 비슷한 입장이긴 하지만, 우리는 일단 2단계 까지 끌고 가야죠. 그래야 흥행이 좀 되지 싶어요. 규모의 경제를 만들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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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ttps://namu.wiki/w/KF-21%20%EB%B3%B4%EB%9D%BC%EB%A7%A4/%EA%B4%80%EB%A0%A8%EA%B5%AD

______인도네시아가 그러

우리의 인니 상대 맞대응 언플 성격이 없진 않지만 UAE가 꽤 구체적으로 문의해 보고 있는 건 사실인듯 하더군요.

만약 UAE 썰이 사실이라는 전제를 깔고 UAE와 잘 풀린다면 인니는 블록2 나와야 그제사 정상적인 거래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하고 잊든가 가능하면 공동 개발국에서는 떼어 놓는게 나아요.
그나마도 추가 기술 내놔라 블록1 값에 블록2를 달라고 지금도 한참 치고 있는 진상 역시 계속 될게 확정적입니다. 게다가 분납금 일정 비율이 넘어가면 시제기 한 대를 넘겨야 하는 계약이고 거기서 다시 잔금 납입을 또 멈추고 볼모로 삼을 여지도 있죠. 시제기 납품 시 인도네시아가 시제기에 선을 넘어 저지를 수 있는 일들에 대한 구체적인 우려가 업계에서 이미 나오는 실정이구요. 완납없이 기술 제공, 시제기 납품 없다고 KF-21 자랑 관계자 인터뷰마다 둘러는 대는데 기술 제공만 분납금 단계별로 우리측 통제가 가능하고 시제기 제공까지 내야하는 분납금 납입 비율이 제법 높은 정도고 뭉뚱그려 말하고 있는 겁니다.

인니한테는 아예 추후 블록2 완성 후 보고 찬찬히 결정하라도 도입 우선 순번 배려 정도 약속해 주고 공동개발은 일찍 손떼라고 받은 2700억을 돌려주고라도 확실히 손절 치는게 UAE나 다른 정상국가가 들어올 경우에 혼선 줄이고 더 나은 방향이예요.
게다가 인니가 분납금 독촉 회담마다 반대로 버젓이 그것도 꼴에 진지하게 협상하겠다고 들고오는 카드가 무려 수출권이예요. 그냥 수출권도 아니고 한국과 KAI가 FA-50의 록히드마틴같은 권한도 없는 터키 알타이 전차 무관 매수 사기 계약 때와 비슷한 인니 자율 수출권요. 이슬람 최대 인구의 무슬림 국가라는 점 때문에 비위 맞춰주고 있는건데 인니는 중동 이슬람국들과 많이 친하지도 않고 어차피 또 다른 이슬람국인 UAE와 아랍 상대 수출 콘소시엄을 짜는게 낫죠.

애당초 인니가 상황별 보상 규정이 부실한 턱없이 유리한 계약서를 믿고 한국을 깔아보면서 수출이 잘될 가능성이 적어서 항상 인니가 우위에 있다고 여기고 계획적으로 사고 쳤다가 우-러 전쟁으로 FA-50과 K-방산이 터지면서 KF-21에 다른 가능성이 열린 거라
진행사항과 중간 결과물 봐가며 블록1 가격에 업그레이드 비용 없이 블록 2,3에다 기술까지 싹다 찬찬히 얹어 받으면 되겠거니 기획 하에 저질러서 벌어진 사태인만큼 인니를 더 끌고 가는 건 무의미합니다. 인니는 계약 내용인 블록1 완성까지가 아닌 블록2까지 버티고 보는 전략을 바꿀 생각이 없어요. 인도네시아 국내 여론 단속용 언플도 상시 모니터링 수준으로 철저히 해서 인니 밀덕들은 당연히 한국 측 잘못으로 알고 있다가 가끔 영어권 기사를 접하고 당황할 지경이죠.
이렇게 정부가 언론 관리까지 해주고 있는 판이고 프라보워 국방장관과 조코위 대통령이 따로 놀아서라는 인니측 핑계 자체가 언플입니다. 처음부터 전투기, 잠수함 모두 추후 분석해보면 장관과 대통령이 짜고 친 한통속이었어요.

얼마전 또 저지른 중고 미라지2000 도입비면 밀린 분담금 전액이 해결되고 인니 경제력에 비해 줄줄이 사대는 비싼 유럽제 호위함들 지급 밀렸다는 얘기 없습니다. 호위함도 웃긴게 열도 국가 인니 특성상 톤수가 약간이라도 더 큰 함선이 나은데 비싸고 작아도 굳이 유럽제 고르죠. 인니 지역, 국가 경제 먹여살리는 한국 민간기업엔 저짓거리 못해요.

행여나 인니의 F-15EX 도입이라도 확정되면 뭐 더 꼬이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