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글로벌 사이버 보안 협력을 위한 새로운 전략 발표 예정

18개월 전에 설립된 국무부 사이버 정책국은 사이버 위협에 대한 국제 협력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네이트 픽 대사가 수요일 빌링턴 사이버 보안 서밋에서 말했다.

산업계, 싱크탱크, 미 해병대에서 경력을 쌓은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이 자리에 오른 픽 대사는 "올가을에 정부 내부에서 초안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능한 한 빨리 세상에 제품이 출시되기를 바랍니다."

이 국가 전략은 지난 5월 백악관이 발표한 국가 사이버 보안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이 문서는 특히 "국제 파트너십"을 5가지 원칙, 즉 "기둥" 중 하나로 제시했다. 하위 주제에서는 미국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연합을 구축하고, 우방국의 사이버 방어 역량을 강화하며, 전 세계에 걸친 복잡한 기술 공급망을 방어할 것을 촉구했다.

픽은 앞으로의 계획은 이러한 토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며, 그 위에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빌링턴 컨퍼런스에서 "이 문서는 정의상 다소 파생적인 문서"라면서도 "동시에 개념적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그 새로운 지평은 어떤 모습일까요? 큰 족적을 남길 것으로 보이는 픽은 민주주의 국가들 간의 국제 협력을 열렬히 옹호해 왔다. 그는 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 중국의 권력 장악을 막기 위해 부쿠레슈티로 달려가는 것으로 순방을 시작했다. (그는 6월 허드슨연구소와의 인터뷰에서 일정이 너무 촉박해서 "메인주의 UPS 매장에서 공증인의 선서를 받아야 했고, 내 뒤에는 소포 발송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줄을 섰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종종 분열과 다툼이 끊이지 않는 유럽연합과 조율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빌링턴에게 "브루셀스에 아파트를 구해야 할 것 같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 그는 위기 상황에서 우방국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례 예산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도 새로운 '사이버 지원 기금'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그는 최근 파나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를 방문하고 돌아왔는데, 파나마는 2022년에 심각한 사이버 공격을 받은 후 미국의 사이버 원조로 2,500만 달러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동시에 픽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글로벌 인터넷을 전복하고 분열시키려는 중국 주도의 캠페인에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그는 지난 6월 허드슨 연구소에서 "중국은 25년 동안 정치적, 경제적 압박을 가해왔으며, 의도적인 IP 도용과 정부 보조금 지급 전략을 구사해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시장 경제를, 그들은 지정학을 하고 있습니다."

허드슨에서 그는 "우리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그들과 달러 대 달러로 맞설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우리는 가능한 한 가장 큰 연합을 구축해야 하며, 장기적으로는 자유 시장과 민주적 시스템을 믿기 때문에 우리가 큰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유 시장 민주주의의 오랜 과제 중 하나는 권위주의적 위협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조율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백악관 사이버 전략의 또 다른 측면인 사이버 방어의 부담을 민간 부문, 특히 가장 규모가 크고 자원이 풍부하며 기술적으로 가장 정교한 기업으로 이전하는 아이디어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한다. 이 아이디어는 국내 사이버 방어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Fick이 언급했듯이, 이러한 첨단 기업들은 2022년 2월 러시아 침공 이후 강화된 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미국, 우크라이나, 유럽 동맹국을 방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보안 소프트웨어부터 전파 방해가 없는 위성 통신, 러시아 미사일 사정권 밖에서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제공하고 있다.

러시아의 침략으로 인해 양국과 기업이 더 잘 협력해야 한다고 픽은 말했다. 특히 그는 빌링턴 컨퍼런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은 전 세계에 매우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웠지만, 그 어두운 구름에 한 가지 희망이 있다면 전쟁이 민관 협력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점입니다."라고 말했다.

픽은 자신이 민간 부문 CEO였을 때 정부 기관과의 사이버 보안 '협력'은 종종 데이터를 얻기 위해 "끌려가는 느낌"이었고 그 대가로 얻는 것은 거의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사이버 위협에 대한 정보가 훨씬 더 자유롭게 흐르면서 "상황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