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국들은 20년 계획을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해 초기 AUKUS 이정표를 목표로 삼고 있어

호주가 6개월 전에 공개된 미국 및 영국과의 새로운 협정에 따라 설계 및 건조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을 운용하는 데는 20년이 걸릴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업을 시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전문가들은 3국이 이러한 초기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장기적인 일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호주, 영국, 미국은 서호주의 잠수함 산업 기지를 정비하고, 영국 공격 잠수함 설계에 미국과 호주의 기술을 통합하는 호주의 미래형 공격 잠수함 SSN-AUKUS를 설계하고, 3국의 잠수함 산업 기지를 더욱 탄력적이고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한 투자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3국이 군사적으로 더 강해지고, 산업적으로 더 강해지고, 우리 모두가 함께 전진하고, 이러한 파트너십과 동맹이 우리 모두를 더 좋게 만드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비전입니다."라고 AUKUS 통합 및 획득 프로그램 매니저인 링컨 리프스텍 대령이 말했다.

3월에 양국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3단계 계획을 마련했다. 호주는 2027년에 서호주 기지에 미국과 영국의 잠수함을 배치하여 그곳의 정비사들이 핵 추진 선박을 지원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그런 다음 미국은 2030년대 초에 버지니아급 공격 잠수함 3~5척을 호주에 판매하여 호주가 자체적으로 임시 함대를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호주는 2040년대 초에 AUKUS 산하의 공격 잠수함 함대를 배치할 것이다.

"이는 공격적인 타임라인입니다. 가까운 파트너에게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하려면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야 합니다."라고 레이프스텍은 디펜스뉴스에 말했다.

두 명의 전문가는 디펜스뉴스에 이러한 공격적인 일정을 달성할 수 있지만 정치적 반발이 가장 큰 잠재적 장애물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각 단계의 현황과 의회가 3국의 노력을 어떻게 지원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핵심 사항

호주는 2027년까지 외국 잠수함을 수용할 준비를 갖추기 위해 HMAS 스털링 잠수함 기지의 시설을 개조하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급 잠수함 4척과 영국 아스튜트급 잠수함 1척이 잠수함 로테이션 포스-웨스트를 구성하게 된다다. 이 잠수함들은 한 번에 몇 년 동안 스털링에서 작전을 수행하며 승무원에는 호주 수병이 포함될 것이다.

라이프스텍은 미국 인도 태평양 사령부가 이전에 1년에 한 번씩 호주 항구에 미국 공격 잠수함을 파견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AUKUS가 배치되면 스털링 기항 횟수가 매년 2회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다.

리프스텍은 호주 정비사들이 미 해군 표준과 절차에 대한 자격을 갖추게 되면 항구 방문을 통해 소규모 부두 정비 활동에 참여하는 경우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핵 추진 버지니아급 잠수함과 향후 AUKUS급 잠수함을 지원하기 위해 스털링에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면서 항구 방문을 통해 새로운 시설의 베타 테스트가 가능해질 것이다.

라이프스텍은 항구 방문에는 화재, 위험 물질 누출 및 자연 재해에 대한 훈련이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두, 유지보수 시설, 훈련 시설이 건설되면 하와이 진주만 해군 조선소의 인력은 스털링의 인력에게 미국의 유지보수 및 테스트 절차에 대한 교육을 시작할 것이다.

허드슨 연구소 싱크탱크의 국방 개념 및 기술 센터 소장인 브라이언 클락은 2027년까지 호주의 인력을 미국의 핵 및 잠수함 안전 표준에 따라 교육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를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필요한 경우 호주 근로자는 원자력 추진 플랜트 또는 소위 SUBSAFE 구성품과 관련이 없는 수리 작업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이러한 민감한 수리 작업은 스털링의 인력이 완전히 훈련될 때까지 호주에 있는 미국 근로자가 괌이나 진주만에 있는 수리 시설에서 수행하거나 호주로 파견된 잠수함 입찰을 통해 수행할 수 있다.

 

수용 능력 문제

미 해군은 버지니아급 잠수함 3~5척을 호주에 판매하여 동맹국에게 잠수함 건조 기간 동안 임시 능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미국의 잠수함 산업 기지의 상태 때문에 일부 의원들은 이 AUKUS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미 해군은 이미 공격 잠수함이 부족하여 2021 년 전력 구조 평가에 필요한 66 ~ 72 척 대신 49 척이 함대에 있다. 또한 공격 잠수함은 해군이 원하는 것보다 덜 준비되어 있으며, 함대의 33 %가 해군이 예상하는 20 % 대신 유지 보수를 받고 있거나 대기 중이다.

잠수함 산업 기지는 두 가지 문제 모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공급업체는 부품을 제때 납품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부품이 지연되면 섬세한 생산 라인 일정에 차질이 생길 뿐만 아니라 현역 잠수함의 유지보수도 지연될 수 있다.

미국 정부는 잠수함 산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3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잠수함 유지보수를 강화하기 위해 24억 달러를 추가로 지출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공급업체는 자금과 작업량이 넘쳐나고 있으며, 인력, 시설 및 프로세스에 투자하여 더 많은 부품을 보다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코네티컷 주에 제너럴 다이나믹스 일렉트릭 보트 조선소가 있는 민주당 소속 조 코트니 하원의원은 7월 27일 메모를 통해 이전의 투자가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지속적인 지출이 호주로의 잠수함 판매가 미국 함대에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동료 의원들을 설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라크는 이 단계가 건너뛸 위험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가 그 기간 동안 잠수함 한 척당 30억 달러 이상을 SSN에 계속 지출할지는 미지수이며, 미국 의회는 준비된 함정 재고가 적은 상황에서 함정 판매를 거부할 수 있다"며 양국 정부가 정치적 장애물을 극복하지 못하면 동맹국이 궁극적으로 이 임시 함대를 우회하고 SSN-AUKUS의 도착을 기다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 해군은 AUKUS가 산업 기반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것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8년까지 미국 잠수함 건조가 정상 궤도에 오르고 2030년대에는 호주에 잠수함을 판매할 때 추가 생산 능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라이프스텍은 호주는 특정 종류의 부품에 대해 매우 정교한 제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호주 핵잠수함 공급 체계에 대한 공동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3개 해군은 이해관계와 필요를 일치시키고 공동 공급 기지에 호주가 참여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를 파악하기 위해 해당 부문과 협의하고 있다.

"우리는 공급업체를 인증하는 방법, 품질 관리 방법, 부품이 잠수함에 들어갈 수 있는지 인증하는 방법에 대해 호주와 협력하기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최상의 시범 활동이 어디에서 이루어질지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하며 호주의 버지니아급 및 SSN-AUKUS 잠수함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 부품을 즉시 버지니아[잠수함]에 투입하고 해당 산업 기반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양국이 공급 시스템을 통합함에 따라 10년이 지나면 HMAS 스털링의 호주 근로자들이 미국 잠수함의 유지보수를 수행하고 호주산 수리 부품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잠수함

첫 번째 SSN-AUKUS 보트는 앞으로 15년 동안은 물에 띄우지 않지만 내년까지 설계가 완료되어야 한다.

영국 팀이 SSN-AUKUS를 설계하고 있다. BAE 시스템즈와 롤스로이스가 영국에서 건조하는 잠수함은 영국 해군의 아스튜트급 잠수함을 대체할 것이다. 영국에서 일부 제조 지원을 받아 호주에서 건조된 함정은 호주 해군의 차세대 수중 함대를 구성할 것이다.

레이프스텍은 핵 추진 시스템은 전투 시스템과 무기 체계의 일부와 마찬가지로 미국산일 것이라고 말했다. MK 48 중어뢰와 같은 일부 무기의 경우 호주 해군은 이미 미국 무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격 통제 시스템에 익숙하기 때문에 SSN-AUKUS 설계에 이를 포함시키는 것은 쉬운 결정이다.

레이프스텍은 영국 설계자들이 어떤 기술을 어느 나라에서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 몇 가지 주요 결정을 내리고 있으며, 재고 목록에서 "최고"를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영국은 10년 후 첫 번째 보트를 건조하기 시작할 것이다. 호주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뒤를 따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영국 생산 라인은 호주 생산 라인보다 약간 앞서서 경험이 많은 인력이이 새로운 클래스 건조에 대한 교훈을 배우고 호주 생산 라인과 공유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첫 번째 영국 보트는 2030년대 후반에, 첫 번째 호주 보트는 2040년대 초반에 인도될 예정이다.

 

단기 과제

초기 활동에도 불구하고, 특히 의원들이 해결해야 할 장애물이 남아 있다.

코트니는 국방부와 국무부의 입법 제안 패키지가 "AUKUS가 작동하도록 하는 측면에서 의회에 해야 할 일 목록을 제공했다"고 디펜스 뉴스에 말했다.

하원 외교위원회는 7월 말 버지니아급 잠수함의 호주 판매를 지지하는 법안을 48대 0으로 가결했다. 만장일치로 통과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판매로 인해 미국 함대의 규모가 더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가 남아 있지만, 코트니 위원장은 올해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영국과 호주의 공급업체를 미국 내 자재의 "국내 공급원"으로 간주할 수 있도록 하는 국방물자생산법 개정안도 통과되어 캐나다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미국의 수출 통제 정책인 국제 무기 거래 규정(ITAR)도 있다.

코트니는 하원 외교위원회가 당론에 따라 이 개혁안을 가까스로 통과시켰지만 "좋은 소식은 국무부가 실제로 ITAR 개혁안을 내놓았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코트니는 의원들과 국무부가 계속 참여하여 올해 안에 개혁안을 통과시킬 것을 촉구했다.

레이프스텍은 ITAR 개혁은 주로 양자 컴퓨팅, 인공 지능, 초음속, 무인 시스템 등과 같은 첨단 기술을 공유하기 위한 3국 간 협정인 AUKUS의 두 번째 기둥에 중요하지만 첫 번째 기둥의 잠수함 협력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1,000~2,500명의 호주 선박 유지보수 근로자가 미국으로 건너가 원자력 추진 선박에서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호주 국민들이 미국에서 훈련을 받고 미국과 호주에서 버지니아급 잠수함을 수리할 수 있으려면 ITAR 개혁과 잠수함 판매 권한을 포함한 몇 가지 입법 제안이 통과되어야 한다.

조지타운 대학교의 보안 및 신흥 기술 센터의 선임 연구 분석가인 로렌 칸은 인력, 인프라, 핵 훈련을 받은 선원 간부 구축 등 "물리적 능력을 갖추기 전까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집중함으로써 "파트너가 이러한 능력에 대처할 준비를 가속화하는 방법"에 대한 AUKUS 계획의 고려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그녀는 관료주의의 문제도 지적했습니다. 그녀는 ITAR과 국방물자생산법 개혁을 통과시키는 것 외에도 의회와 국방부가 정보 흐름과 기술 공유를 개방하여 하드웨어가 도착한 후 연합 해군이 해상에서 원활하게 함께 작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트니는 AUKUS 세부 사항이 확정되는 중에도 의회가 작년에 호주 수병들이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미 해군의 원자력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호주가 밀접하게 보유한 핵 추진 기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의회의 선례를 세웠다고 말했다. 7월에 처음으로 3명의 호주 해군 장교가 이 프로그램을 졸업했으며, 현재 6명이 재학 중이고 곧 더 많은 장교가 이 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케빈 러드 주미 호주 대사는 최근 HII의 뉴포트 뉴스 조선 잠수함 건조 조선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AUKUS는 "매우 큰 변화"가 될 것이며 그에 못지않게 큰 도전 과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드 총리는 세 정부가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리고 그 현실을 위해서는 의회를 통한 입법이 필요하며, 미국 잠수함 산업 기지와의 적극적인 협력도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는 대규모 사업이지만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는 우리의 대의 또한 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