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BAE 시스템즈와 7억 9,700만 달러 규모 AMPV 초기 양산 계약 체결

미 육군은 본격적인 생산 결정이 지연된 후 장갑 다목적 차량(AMPV)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BAE 시스템즈와 16억 달러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것은 미 육군과 BAE 시스템즈 모두에게 생산 프로그램의 수명 주기에서 중요한 이정표입니다."라고 BAE 시스템즈의 플랫폼 및 서비스 부문 사장인 제레미 톤드레올(Jeremy Tondreault)이 말했다. 

이 계약은 수십억 달러의 가치가 있을 수 있지만, 초기 구매 금액은 7억 9,700만 달러로, 미 육군의 노후화된 M113 장갑차(APC) 함대를 대체하기 위해 설계된 불특정 다수의 차량 생산에 포함된다. AMPV 차량에는 범용, 박격포 운반, 의무 후송, 의무 치료 및 임무 지휘 등 5가지 변형이 포함된다.

육군이 AMPV를 설계하고 실전 배치하는 과정은 지연과 생산 품질에 대한 의문으로 가득 차 있다. 몇 년 전, 육군은 생산 라인을 개선하고 수량을 늘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재검토하고 생산 결정을 2022회계연도에서 2023회계연도로 연기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생산 결정이 예정보다 올해로 늦춰지긴 했지만 육군은 결국 이를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육군 지휘부들은 올해부터 신형 차량을 배치하기 시작했으며, 3월에는 조지아주 포트 스튜어트에 있는 제3보병사단 제1기갑여단 전투팀 소속 병사들에게 약 20대의 AMPV를 인도하여 새로운 궤도형 전투 차량을 장착한 첫 번째 부대가 되었다.

"초기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주계약자인 BAE가 이를 극복해냈기 때문에 이제는 꽤 자신감이 생겼습니다."라고 지상 전투 시스템 부 프로그램 책임자인 짐 쉬르머는 3월에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들은 지난 1년 동안 대부분 정시에 납품해 왔으며 초기에 발견했던 품질 문제도 대부분 해결되었습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현재 상황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