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공급 업체 혐의에 대한 영국의 새로운 제재가 터키와 에미리트 기업,이란 드론 제조업체를 강타

영국은 화요일(8일)에 러시아의 불법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원하고 있다고 정부가 밝힌 25명의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제재를 발표했으며, 터키와 에미레이트, 그리고 이란의 기업들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다.

전체적으로 22건의 제재는 "러시아 군사 장비를 수리하는" 것으로 알려진 벨라루스 공장부터 무인 항공기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두바이 소재 회사, 모스크바에 마이크로 전자제품을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터키 회사 두 곳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외의 법인에 적용된다. 또한 북한과 러시아 간의 '무기 거래'를 시도한 혐의로 슬로바키아 국적의 개인과 러시아 금융 부문에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 국적의 개인도 표적이 되었다.

이란의 무인 항공기 제조업체 소속 임원 7명도 제재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이 2023년 2월 같은 회사의 '고위 임원' 8명을 유사하게 제재한 이후 나온 것이다.

영국 장관은 이전에 Breaking Defense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광범위한 이란 드론 사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와 서방 동맹국들이 드론의 약점을 발견하고 이에 대응할 방법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종종 자국 군대가 이란산 샤헤드 시리즈 드론을 격추했다고 밝혔다.

8월 8일 영국 외무부 성명에 따르면 영국은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분쟁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영국이 제재한 서방 마이크로 전자 제품"을 조달한 혐의로 러시아 전자 회사 3곳을 제재했다.

"이 제재 패키지는 푸틴의 전쟁 장비 공급 및 자금 조달에 핵심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련의 광범위
한 조치의 일환이며, 제3국의 군사 공급업체에 대한 영국의 조치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은 "오늘의 획기적인 제재는 러시아의 무기고를 더욱 감소시키고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틴의 방위 산업을 지탱하는 공급망을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은 또한 국제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제3국의 군사 장비가 모스크바로 유입되는 것을 막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