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기뢰탐색용 Neerakshi 자율 무인잠수정 출시

2023년 8월 1일 힌두스탄 타임즈가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인도는 지뢰 탐지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자율 수중 차량(AUV)인 '니락시'를 출시하여 방위 기술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다.

이 프로젝트는 콜카타에 본사를 둔 군함 제조업체인 가든 리치 조선소 및 엔지니어(GRSE) 주식회사와 MSME 업체인 AEPL 간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획기적인 개발 프로젝트다.

이 AUV는 상업적 출시 전에 인도 해군, 해안 경비대 및 잠재적으로 육군이 사용자 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GRSE의 회장 겸 전무이사인 P R 하리 준장은 이러한 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후 6개월에서 1년 이내에 '니락시'의 상업적 데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지만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니락시'는 지뢰 탐지 및 처리부터 수중 측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능 범위를 자랑합니다. GRSE 경영진은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이미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인도 조선 산업과 국방 역량에 유익한 여러 이니셔티브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길이 2.1미터, 무게 약 45kg의 소형 원통형인 이 AUV는 국방 R&D부 장관 겸 DRDO 회장인 사미르 카마트(Samir V Kamat)가 공개했다. 카마트는 인도의 방위 산업이 첨단 기술 분야의 글로벌 선두주자가 되어 수출을 크게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방위 시스템 자립과 수출 리더십에 대한 열망을 반영한 카마트 회장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니락시'로 이어진 대형 조선소와 MSME 간의 파트너십과 같은 파트너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기뢰 탐지가 가능한 AUV는 자율 해면 차량, 해상 기반 드론을 개발하고 친환경 추진 기술을 탐구하려는 GRSE의 광범위한 야망의 일부다. 이 회사는 또한 '니락시'의 기능을 지뢰 처리까지 포함하도록 강화할 계획이다.

사용자 시험이 완료되고 사용자 요구사항이 반영되면 AUV의 상업적 생산이 시작된다. 현재 프로토타입은 4시간 동안 작동할 수 있으며 최대 수심 300미터까지 도달할 수 있다. 내구성을 200~300% 향상시켜 모선이나 해안에서 해안 경비 임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