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겨냥한 것이 분명한 중공군의 해상 병력 수송 훈련

중공군이 최근 대형 페리선을 이용한 대양 횡단 병력 수송 훈련을 실시했다고 글로벌타임스가 리우쉔쥔의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훈련은 대규모 상륙 작전에서 이 함정의 잠재적 중요성을 보여 주었으며 대만 문제와 관련하여 외신으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군-민간 통합 장거리 전력 투사 훈련에서 인민해방군 해군 여단은 발해에서 병력을 수송하기 위해 배수량 수만 톤의 롤온/롤오프(ro-ro) 여객선을 활용했다. 여단은 병력과 장비에 따라 여러 전투 그룹으로 병력을 편성하여 단 한 번의 항해로 전체 부대를 성공적으로 수송했다. 장산다오 로로 여객선에는 오프로드 전술 차량, 차륜형 보병 전투 차량, 트럭, 지프 등 다양한 군용 차량과 상당수의 병력이 탑승했다. 이 훈련은 특수한 조건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의 해상 수송 능력을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인민해방군은 병력 수송을 위해 대형 페리선을 자주 이용하는데, 이는 전 세계 상륙 작전에서 흔히 사용되는 방식이다. 전용 상륙함의 수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항로와 항구가 확보되면 페리는 해상 수송 임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외신은 대만을 포함한 가상의 인민해방군 무력 통일 작전에서 페리의 잠재적 활용 가능성을 추측하고 있다. 대만이 무력 통일에 저항하는 한광 실사격 군사 훈련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민해방군은 대만 주변에서 정기적인 훈련과 순찰을 강화했다. 대만 국방 당국에 따르면 여기에는 더 많은 항공기와 함정을 배치하는 것도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