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극초음속 능력 강화위해 10억 파운드 지출 예정

영국 국방부가 극초음속 무기 획득을 가속화하기 위해 최대 10억 파운드를 지출할 예정이라고 이브닝 스탠다드에서 리디아 챈틀러-힉스가 보도했다.

영국 국방부는 최근 영국의 극초음속 타격 능력 개발에 참여할 잠재적 공급업체를 모집하기 위해 사전 정보 고지(PIN)를 발표했다. 목표는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다중 공급 업체 초음속 기술 및 능력 개발 프레임 워크 계약"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이 이니셔티브의 예상 예산은 10억 파운드다.

PIN은 이러한 노력이 국방부(MoD)의 첨단 극초음속 타격 능력 획득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적 노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7년에 걸쳐 이 프레임워크의 가치는 최대 10억 파운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극초음속 프로그램의 성공을 촉진하고 공급업체에 추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 여름에 "초기 공급업체 시장 참여의 날"이 예정되어 있다. 이 행사의 목적은 공급업체가 충분한 정보를 얻고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는 것이다. 영국 정부의 온라인 간행물에는 "극초음속 미사일"이라는 용어에 대한 보편적인 정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음속의 5배를 초과하는 속도로 지구 대기권 내에서 비행을 지속할 수 있는 미사일을 의미한다고 설명되어 있다. 또한 이러한 미사일은 상당한 기동을 수행하여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극초음속 무기는 음속의 5~25배 또는 초속 1~5마일(1.6~8.0km/s)로 정의되는 극초음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무기를 말한다. 이 속도 이하의 무기는 아음속 또는 초음속으로 분류되며, 그 이상에서는 대기의 분자가 플라즈마로 분해되어 제어 및 통신이 어려워진다. 레이저와 같은 지향성 에너지 무기는 더 빠른 속도로 작동할 수 있지만 다른 종류의 무기로 간주된다.

극초음속 무기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 극초음속 활공체(HGV): 초기 탄도 발사 단계 이후 대기권을 고속으로 기동하고 활공하는 미사일 탄두
* 극초음속 순항 미사일: 스크램제트와 같은 공기 호흡 엔진을 사용하여 고속으로 비행하는 순항 미사일
* 스크램제트 등 공기호흡 엔진을 사용하여 고속에 도달하는 극초음속 항공기
* 대포 발사 유도 발사체를 발사하는 대포. 전통적인 포병이나 레일건과 같은 새로운 기술의 개발일 수 있다.
* 대기권 재진입 시 고속으로 이동하는 탄도 미사일.

실버보겔은 1930년대 독일 과학자들이 만든 최초의 극초음속 무기 설계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당시 러시아는 작전 무기를 실전 배치하여 전투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크렘린궁은 2014년 공식 러시아 군사 교리에 포함된 "사전 핵 억제" 개념을 통해 새로운 극초음속 무기가 "모든" 외국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는 킨잘이라는 이름의 러시아 공중 발사 미사일을 격추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