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러 용병수장의 반란…"러시아 정규군 헬기 격추" 주장

영상 몇 개 올라오더니 이젠 아수라장으로 돌변하네요;;

와그너 세력자체는 2~3만 수준이지만, 중요한 건 동조 세력이 얼마나 불어나는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현재까진 모스코바 쪽 반응은 입만 열고 있지 실질적인 진압 작전 조짐은 안 보이는 것 같군요)

바그너에 대한 러시아 국방부의 통제&견제에 프리고진이 무력시위로 답해준거 같은데 어떻게 돌아갈지 궁금합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일개 용병 회사에서 반란을 일으킬만큼 러시아가 만만한 나라인지 모르겠습니다. 러시아를 지원해줄만한 나라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에서 계속해서 전력을 투사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체첸 내전에서도 한번 쫓겨나갔다가 나중에 다시 들어가서 이겼는데, 일단 나중을 노리고 발을 빼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모양이 빠지는게 문제이기는 한데, 당장은 내부 단속부터 먼저해야할 것 같습니다. 북한으로 기술이나 무기가 빠져나가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금 나오는 뉴스에 따르면 쿠데타 세력이 모스크바 남쪽 500km 지점까지 접근을 한 모양인데,
우크라가 러시아인들로 구성된 부대로 국경 넘어 작전을 시도한게 쉽게 먹혔 던 것을 봐선, 러시아 국내엔 제대로 된 수비군이 적지 않나 싶습니다(한마디로 우크라 점령지에 몰빵중).
내부자인 프리고진이 그걸 알기에 '지금 러시아 내부는 무주공산이다' 라고 생각하고 쿠데타를 일으킨게 아닐까요?

혼란스러움 그 자체네요;;;;;

3가지 합의 후 구데타가 끝났다고 하네요. 말로는 벨라루스 대통령중재인데, 내부사정이야 그들만이 알겠죠.

3가지 합의조항은
1. 반란군들은 베라루시로 망명한다.
2. 반란군을 처벌하지 않는다
3. 바그너 그룹원 중 반란군이 아닌 사람들과는 재계약 한다

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한 군사전문가가 이때까지의 푸틴행태로 봤을데 바그너 수장을 가만히 안 놔둘거랍니다. 바그너 그룹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가 자기내 지역에 러미사일을 쏜것과 군보급 지연등에 반감을 가져, 더 이상 러시아와의 연대가 무의미 하다고 느낀 모양입니다. 문제는 그 정도로 러시아 내부가 공동으로 된 상황에서 더 이상의 전선에 밀어넣을 군인들을 다른 곳에서 찾는데 한계가 나타나거나 하지 않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