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샤를 드골 항모 2038년 이후까지 수명을 연장할 것인지 논의중

2023년 6월 17일 Opex 360이 발표한 정보에 따르면, 프랑스 상원은 항공모함 샤를 드골의 2038년 이후에도 계속 운항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요청했다.

2024-2028년 군사 프로그래밍 법(LPM)을 검토하는 동안 국회의원들은 세바스티앙 르코르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두 번째 차세대 항공모함(PANG) 건조 비용을 결정하기 위한 연구 수행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이 아이디어는 프랑스 해군이 필요한 경우 공해 작전에 대한 유연성을 높이기위한 것이다.

두 번째 PANG의 건조가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다면 항공모함 샤를 드골의 서비스를 한시적이지만 연장할 수도 있다. 이 가설은 2020년 7월 상원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미 제시된 바 있다. 

실제로 상원 외교 국방위원회는 사회주의자, 생태학자, 공화당 그룹이 제안한 수정안 COM-225를 채택했는데, 이 수정안은 "정부가 법 채택 후 6개월 이내에 지중해 유역에서 2040년 이후에도 항공모함 샤를 드골을 계속 운용하는 데 드는 비용과 실행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의회에 제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왜 지중해에만 배치할까?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리비아의 불안정으로 인해 러시아와 튀르키예 군함의 수가 상당히 증가했기 때문"이며, 프랑스도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자국의 이익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길버트 로저 상원의원은 6월 14일 회의에서 "우리가 인도 태평양에 자리를 잡기 위해 지중해를 포기하면 튀르키예, 러시아, 중국이 우리의 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며 "샤를 드골 호를 진정으로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회의원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현재 USS 제럴드 포드 호처럼 지중해에 항공모함 전단을 정기적으로 배치하는 미국에게 프랑스의 안보를 맡기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PANG 소개

이 기함의 건조는 2025년경에 시작될 예정이며, 취역은 현 항공모함 샤를 드골의 퇴역이 예상되는 2038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최첨단 전자기 항공기 발진 시스템(EMALS) 캐터펄트 시스템을 갖춘 PA-NG는 원자력 에너지로 동력을 얻게 된다. 이 새로운 항공모함은 만재 시 배수량 75,000톤, 전장 310미터(1,020피트), 전체 빔 85미터(279피트), 수선 폭 39미터(128피트)의 규모를 갖출 예정다.

이 선박은 각각 220MW(30만 마력)의 출력을 내는 두 개의 K22 가압수형 원자로(PWR)로 구동된다. 이 새로운 플래그십 함정은 최대 27노트(50km/h, 31마일)의 속력으로 설계되었으며 재급유 없이 무제한으로 항해할 수 있다.

약 2,000명의 승무원이 탑승할 수 있는 PA-NG에는 라팔 M, 미래 전투 항공 시스템, E-2D 호크아이, NH90 카이만, 다양한 무인항공기(UAV) 등 다양한 항공기가 탑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