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무인기 서울까지 침투…강화·파주 민가상공도·軍 격추시도(종합2보)
출처 | https://m.yna.co.kr/view/AKR202212261128...=topnews01 |
---|
아주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네요.
이렇게라도 생각해야지.
식별을 못했나요? 추적을 못했나요? 아니면 대응을 안했나요?
이전 사례들에 비해 확실히 진전은 있었고, 군도 현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거의 다 한 듯합니다만.. 아무래도 여러 언론을 포함한 저희 민간인들은 전문성에 제한도 있고 사실관계를 잘 알기도 힘들기에 일정 부분 아쉬운 소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안타깝지만 당분간은 서로 감내해야 할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ㅠ
뭐가 망신인지 물으셨는데요, 지적을 하시니 적어봅니다.
1. 정확히는 대응을 안한게 아니라 제대로 못했습니다.
2. 이 와중에 실제 성공한 '대응’은 송골매 군사분계선 5km 이북 정찰이었고,
3. 결국 수도권 휘젓던 RC기 수준이라는 그 조잡한 무인기는 유유히 이북까지 귀환도 했습니다.
2014년과 2017년에 그렇게 당해놓고도 대드론 체계는 여전히 문제가 있었고, (보도에 따르면) 군사분계선 넘어오기 전에 이미 탐지를 했음에도 3시간 동안 파주 김포도 유유히 지나 서울까지 지나서 집에 돌아갔네요.
https://m.yna.co.kr/view/AKR20221227025651504
군에선 민간 피해가 우려되어 적극적 요격에 나서진 않았다 합니다. 그런데 이건 대 드론 대응 시나리오에서는 왜 감안이 안되었을까요? 드론에 '경고방송'하는 건 어떤 대응 효과를 기대했던 걸까요?
이 상황이 망신이 아니고 뭐라 생각하시죠? 문제가 뭘까를 정확히 인지하는건 문제 해결에 1원칙 아닐까요?
동의하지 않습니다.
국지방공레이더로 작은 물체를 촘촘히 감시할 수 있는 국가 및 군사중요시설이 아니고서야 저런 작은 비행체를 전선에서부터 탐지할 수 있는 국가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나마도 국군 역시 탐지는 했습니다.
격추를 못한것이죠.
약 3km 상공을 날고 있으니 방공포도 안닿고 유도미사일을 쓰기엔 유도도 안될만큼 작고 유도도 안된 상태로 쏘기엔 민간피해가 생기는데 어찌해야했나요?
저 역시도 사태 초반엔 일선에서 대응하면서 안떨구고 뭐하는지 모르겠다며 화가 솟구쳤지만 무인기 제원 듣고 납득 했습니다.
충분히 적에게 취약점을 간파당한 국군에게 경종을 울릴만한 일은 맞지만 '망신' 에는 동의 못합니다.
24시간 365일 1mm 빈틈도 없이 열심히 지키면 뭐하나?
상황에 애써서 대응하면 뭐하나?
들어오기만 해도 못막았다며 난리가 나는데 .
약발 먹히는 자산을 사주길 했나?
아니면 약발 드는게 없으니 배째라고 놀기라도 했나?
전혀.
이가 없어서 잇몸으로라도 최대한 조치했고
안된것 뿐인데.
결계쳐서 침범해오면 투명 벽에 부딪혀 튕기는걸 바라는걸까?
그렇다면 그걸 만들어서 배치해주면 될 일 아닌가.
물론 그저 한 사람.
길가다 채이는 돌멩이와 같은
장삼이사 필부의 넋두리일뿐.
______군이 이번에 아이디어 공모해서 민간에게 해결책을 물어볼 수 있는 사안으로 생각합니다. 불가능은 없죠. 다만, 군에서 해결하기에는 애매한 틈을 북한은 잘도 간파하고 있고, 수 년이 지난 상황에서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빈틈을 언제까지 놔두어야 하는지를 군만 고민할게 아니라 민간에 아이디어공모전이라도 열어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 년전에는 발견도 못한 것을 이번에는 탐지는 했다는게 위안일까요?
______탐지 후 추적(남쪽 상공어디로 다녔는지)은 안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시작과 종점이 같다면 다시 오던길로 되돌아 올겁니다. 북한 정찰기(?)가 무선으로 데이터 날릴것 같지는 않고 또 일제카메라 달고 순차적으로 찍는 방식일건데, 북한으로 되돌아가기를 기다렸다가 잡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동안 추적을 잘해야 하죠. 격추시점을 잡아서 거기에 대응무기를 출동시키면 됩니다. 일반드론방식이 아닌 비슷한 RC비행기에 투망을 달아서 "프로펠러"에 걸리게 하거나 무게가 있는 추를 양단에 달고 걸리게 해서 비행을 못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연습도 많이 해야할겁니다. 허나 북한것은 일정한 동선을 프로그래밍한 방식이라 우리쪽 대응을 대처하는데는 무리가 있습니다. 물론 동선비행이나 군사분계선 가까이는 무선조종도 된다고 알 고 있는데, 그렇다고 북한이 비행기에 카메라 달아서 추적하는 수준은 아닌거라고 생각되며, 동선추적만 잘 해도 대응 시간은 있습니다. 민간인 피해를 줄이려면 넘어가기 전에 잡아야죠. 정 안되면 분사분계선 전쯤에 공중충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레이더로 잡았다면 RC비행기를 띄워서 동선을 계속 추적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언젠가 북한쪽으로 넘어갈것이니까요. 설마 남쪽에 있는 간첩에게 북한드론을 인계하는 방식을 쓰지는 않겠죠..
______남쪽에서 남파간첩이 동일한 드론으로 상공에 올리면 도시위를 날고 있는 드론을 잡을 수 있나요? 국지방공레이더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전선에 배치되어 있지 않나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