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엑스포, 러시아 무기에 대한 의존도가 줄어들었지만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줘
출처 | https://www.defensenews.com/industry/202...sian-arm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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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러시아 무기에 대한 의존도를 지속적으로 줄이기 위해 첫 군사 무역 박람회를 개최했다.
베트남 국제 국방 엑스포, 즉 비덱스(VIDEX)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의 지아람 공항에서 12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국영 통신업체 비엣텔과 미국에 본사를 둔 무인기술 전문업체 RT로보틱스 등 170여개 기관이 참여했다.
베트남 국방부가 운영하는 비엣텔은 실내 부스에서 다양한 소형 무기를 선보였는데, 야외 전시에는 통신 및 전자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차량에 장착된 여러 대의 방공 레이더가 포함되어 있었다. 여기에는 단거리 및 중거리 3DS-밴드 방공 레이더와 AJAS-1000 계열의 전자전 시스템이 포함되었다.
RT로보틱스는 수류탄 9발을 탑재할 수 있고 개인이 수송 및 배치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수직이착륙 드론 헤라를 전시했다.
엑스포의 반복되는 주제는 군사 장비에 대한 전통적인 공급자인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자 하는 베트남의 열망이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베트남의 주요 무기 공급국은 러시아로 이 부문 하노이 전체 수입량의 56%를 차지했다. 이스라엘(19%)이 2위였고, 한국(6.6%)이 그 뒤를 이었다.
싱크탱크는 또한 2012-2016년과 2017-2021년 사이에 러시아 무기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베트남 무기 수출이 71%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트남의 기존 의존성은 야외 전시회에서 드러났으며, 비엣텔 시스템은 주로 러시아에서 제공하는 카마즈 트럭에 장착되었다.
BRDM-2 정찰차와 4K44 레두트-M 해안 방어 미사일과 같은 냉전 시대의 시스템이 야외 전시회에 전시되면서, 낡은 러시아제 장비를 교체하려는 베트남의 열망도 분명했다.
여기에는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이 획득한 러시아제가 아닌 현대식 무기 시스템이 포함되었는데, 여기에는 유럽의 에어버스 C295 전술 항공기와 이스라엘 회사 라파엘 어드밴스드 디펜스 시스템이 만든 단거리 및 중거리 버전의 스파이더 방공 시스템이 포함되었다.
하와이 태평양 공군 본부에서 전략·계획·프로그램·요구사항 국장의 동원보조 역할을 하는 사라 러스 미 공군 준장은 이날 방송에서 베트남이 2024년부터 텍산 T-6 터보프롭 훈련기 12대를 인도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2024년 1분기에 3대의 T-6 항공기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2027년에 인도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6년 무기 금수 조치가 해제된 이후 처음으로 베트남에 미군 장비를 대대적으로 이전하는 것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