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엠브라에르, 인도에 C-390 밀레니엄 수송기 제안

브라질에 본사를 둔 주요 항공우주 및 방위그룹 엠브레어 관계자는 인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Netra' AEW&C 프로그램을 위한 플랫폼 추가 판매 확보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브레어 관계자들은 또한 그들이 다임무 중형수송기 C-390 밀레니엄을 인도 공군에 제안하고 항공기에 대해 브리핑했다고 확인했다.

KC-390/C-390은 미국 회사의 유명한 멀티미션 KC-130J/C-130J 헤라클레스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자로 인도 공군은 이미 12대의 C-130J를 운용하고 있다. 인도 공군은 또한 인도적 지원, 의료 대피, 수색 및 구조, 화물 및 병력 수송 및 진수 등 광범위한 임무를 위해 6대의 C-130J를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C-390은 C-130J와 비교했을 때 매우 유사하지만 연료 효율이 높은 터보팬 엔진으로 인해 순항 항속거리가 더 길다. 엠브레어가 인도 공군이 보유한 6개의 C-130J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C-390을 제안할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미국이 S-400과 같은 러시아 시스템 조달에 대해 인도를 제재하지 않는다면 인도가 새로운 유형을 선택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C-390은 엠브라어가 설계, 개발, 제작한 가장 크고 무거운 군용기로, 최대 적재량 26톤에 19톤을 공중 투하하거나 80명의 병사 또는 66명의 낙하산병을 탑승시킬 수 있다. 이 항공기는 2개의 IAE V2500-E5 터보팬 엔진으로 구동된다.